개발호재에 들썩이는 분양시장, 눈길 끄는 단지 어디
개발호재에 들썩이는 분양시장, 눈길 끄는 단지 어디
  • 이동욱
  • 승인 2020.02.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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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치 품은 분양단지 인기몰이
개발호재 수혜 분양단지. 표=각 사 제공
개발호재 수혜 분양단지. 표=각 사 제공

[스마트경제] 대규모 개발호재를 품은 아파트 신규 분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12·16 대책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가 심화됨에 따라 개발호재가 수혜가 예상되는 인근 아파트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신도시, 산업·연구단지, 교통, 관광, 투자, 기업 이전 등 다양한 요소들이 개발 호재에 포함된다. 이 가운데 분양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국책사업’이다. 사업 특성상 국가적 지원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대규모 투자 및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입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타 사업 대비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미래가치를 가져갈 수 있다.

두 번째는 ‘교통개발’이다. 새로운 역의 개통이나 쾌속교통망 구축 등이 예정돼 있는 경우, 관련 계획 발표 시점부터 실제 개통 때까지 인근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진다. 이동 시간의 단축을 통한 편리한 출·퇴근 환경 확보와 동시에 인구 유입 및 상권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지난해 분양시장에서도 이 같은 개발호재 수혜가 기대되는 아파트들은 흥행을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GS건설이 광주 북구 우산구역 주택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인 ‘무등산 자이&어울림’ 청약에 5만개에 달하는 청약통장이 몰렸다. 이 단지는 평균 46.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1순위 청약을 성공 마감했다. 대규모 개발계획을 통해 신도시급 주거지로의 탈바꿈을 기다리고 있는 광주 북구에 자리한 단지인데다, 도시철도 2호선 등 교통 호재까지 품고 있는 것이 높은 청약경쟁률로 표현됐다는 분석이다.

앞서 우방건설이 지난해 1월 분양한 ‘동대구역 우방 아이유쉘’은 평균 126.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가구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84㎡평형의 경우 최고 4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단지는 대구 지하철 1호선과 도시철도 3호선을 기반으로 대구권 광역철도, 중앙선 복선전철 등의 교통 호재를 품고 있다.

서한은 오는 3월 대전 유성구에서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둔곡동 일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 A1, A2블록에 위치한다. 1단지(A1블록)는 전용 59㎡ 816가구, 2단지(A2블록)는 전용 78~84㎡ 685가구로 총 150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충남 계룡시에서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충남 계룡시 두마면에 위치하며, 전용 59~84㎡ 총 883가구 규모다.

한화건설은 오는 3월 부산 북구에서 '포레나 부산 덕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만덕~센텀을 연결하는 ‘포레나 부산 덕천’은 부산 북구 덕천동에 위치하며 전용 59∼84㎡ 총 636가구로 구성된다.

반도건설은 오는 4월 대구 서구에서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대구 서구 평리동에 위치하며 전용 46~84㎡ 총 1678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22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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