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탐방] 멀티역세권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개발호재 관심
[분양탐방] 멀티역세권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개발호재 관심
  • 이동욱
  • 승인 2020.02.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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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7층~지상 22층, 1개동, 오피스텔 576실 규모
3.3㎡당 평균 분양가 2300만원… ‘서울역’ 입지 호평
“정부 규제 피하자” 코로나 여파에도 수요자 몰려
21일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견본주택을 찾은 청약 희망자들이 상담석에 앉아 문의하는 모습. 사진=이동욱 기자

[스마트경제] “정부가 하도 규제를 해서 요즘 오피스텔 시장이 뜬다고 하더라고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조성되는 만큼 수익률도 좋을 것 같아요.”

쌍용건설은 21일 서울시 중구 중림동 363에 들어설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옛 종로학원 본원 부지에 들어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서울역 앞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서울역 종합개발계획의 수혜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견본주택은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다시 커지는 상황에서도 오픈 시간이 가까워지자 예비 수요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쌍용건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동시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견본주택에 매일 방역을 실시해 감염 예방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입구에 열 감지기를 설치해 발열 의심자 출입을 제한하고 응급환자를 위한 긴급 의료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지하 7층~지상 22층, 1개동, 오피스텔 576실 규모로 전 호실이 복층으로 설계된다. 이 중 지상 1층은 상가시설이 입점하게 된다.

이번 청약은 전용면적별로 △1군 일반 타입 447실(전용 17~17.93㎡) △2군 코너 타입 118실(전용 17.25~18.36㎡) △3군 테라스 타입 4실(전용 32㎡)로 나눠 진행한다. 군별로 공급 물량의 20%는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80%는 거주자 우선 배정에서 탈락한 서울 거주자와 비서울거주자를 합쳐 추첨으로 뽑는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계약면적 기준 2300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가는 타입별로 △1군 2억7079만~3억88만원 △2군 2억7822만~3억1459만원 △3군 5억6467만원 선이다. 청약 신청은 전체 호실별 1인 1건만 가능하다.

분양대금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납부하면 된다. 중 중도금 중 50%는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고 잔금 납입시 중도금을 담보대출로 전환할 수 있다. 

광진구 화양동에서 왔다는 박모(48)씨는 “직장이 서울역 인근인데 집을 사는 것은 부담되고 오피스텔을 계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보러 왔다”면서 “최근 서울 분양 단지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열 감지기를 설치하고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구비했다. 사진=이동욱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열 감지기를 설치하고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구비했다. 사진=이동욱 기자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아파트 매매 시장이 위축되고 초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약세를 이어가던 오피스텔은 최근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김민철 분양사무소장은 “지난해 브라이튼 여의도·건대입구역 자이엘라 등 오피스텔이 성공적인 분양 실적을 거두면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면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90만원을 기준으로 3.75%의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도심 업무지구 물량의 경우 공실률이 적다는 이점을 지니는 가운데 신규 공급 토지 부족으로 희소성이 높다. 순화동 서소문빌딩 재건축이 완료되면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이 속속 입주해 인근 종합병원과 호텔·대학·관공서 등과 함께 배후수요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편으로는 서울역이 가까워 서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KTX 등 이용이 수월하다. 향후 GTX-A(2023년 개통 예정)와 GTX-B(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신안산선(2단계 연장)이 조성돼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예정이다.

1~2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제공된다. 무인택배&세탁 시스템·일괄 소등 스위치·고기능 CCTV·주차 관제 시스템을 비롯해 빌트인 냉장고·드럼세탁기·공기 청정형 에어컨 등 생활 필수 가전이 구비된다.

중구 중림동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도심 업무지구 오피스텔은 고정수요와 대기수요가 꾸준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서 “다만 주 공급타입이 전용 17∼18m²로 한정돼 투자자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것은 단점”이라고 밝혔다.

청약일정은 오는 26일~27일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3월 4일 당첨자 발표, 3월 5일~6일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서초구 양재동 2-9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이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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