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영화 ‘기생충’ 스타상품 할인프로모션 실시
세븐일레븐, 영화 ‘기생충’ 스타상품 할인프로모션 실시
  • 권희진
  • 승인 2020.02.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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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일명 ‘기생충’ 스타상품들에 대한 고객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영화 ‘기생충’이 몰고 온 오스카 영광의 여운이 계속 이어지면서 영화에 소개된 상품들의 매출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세븐일레븐 짜파게티와 너구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1% 했다. 특히 짜파게티는 신라면의 아성까지 넘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짜파게티와 신라면의 매출 비중은 35 : 65였는데, 현재는 49 : 51까지 격차가 줄었다. 그 외 필라이트500ml캔과 참이슬 매출이 각각 18.9%, 17.4% 신장했고, 새우깡과 오징어땅콩 등 과자류도 16.9% 늘었다.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은 오는 25일부터 이달 말까지 ‘짜파구리’의 원재료인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함께 구매할 시 합산 정가 대비 1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그리고 같은 기간 ‘필라이트500ml캔’을 5개 구매하면 ‘안성탕면’을 무료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여기에 영화에서 술 안주로 등장했던 ‘새우깡’과 ‘오징어땅콩’도 최대 20% 가까이 할인해준다.

세븐일레븐은 3월 한 달간 삼성 앱카드를 활용해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같이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정가보다 73% 할인된 500원에 판매한다.

김흥식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장은 “영화 기생충이 주는 감동 이상으로 영상에 노출된 상품들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주목 받으면서 관련 상품들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며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지금과 같은 소비 패턴이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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