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엔 유인, 야간엔 무인" CU, 하이브리드 편의점 100호점 개점
"주간엔 유인, 야간엔 무인" CU, 하이브리드 편의점 100호점 개점
  • 권희진
  • 승인 2020.02.24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스마트경제] 편의점 CU는 주간에는 사람이 근무하고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매장인 '바이셀프'(Buy-self) 100호점이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경영관에 개장했다고 24일 밝혔다.

CU 바이셀프 100호점은 한정된 공간 안에서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근무자의 운영 효율은 물론, 고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CU가 2018년 4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바이셀프 편의점은 CU 멤버십 회원 기반으로 모바일 앱을 이용해 출입 인증이 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고 사후 대응이 가능하다.

CU는 이번 100호점 오픈과 더불어 포켓CU, 신한PayFAN, 카카오페이까지 출입 인증 채널을 더욱 확대했다. 신한PayFAN, 카카오페이는 CU 단독 제휴처다.

국내 1위 보안 업체인 에스원과 파트너십을 통해 보안 시스템도 더욱 강화했다. 점포 내 사각지대 없이 지능형 CCTV가 설치돼있으며 이상 징후 감지 센서 등 맞춤형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24시간 관제 센터에서 즉시 출동 대응을 하고 있다.

무인 시간에 판매되지 않는 담배 진열대와 주류 냉장고는 자동 잠금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카운터 쪽에는 침입 센서가 있어 도난 및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이러한 무인 시스템은 원터치 방식으로 간편하게 전환이 가능해 근무자의 운영 편의성이 높다.

CU는 그동안 다른 업체들이 해외테크 기반의 무인 편의점을 적극 추진해 온 것과는 달리 바이셀프 편의점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며 다른 행보를 보여 왔다. 또한, 작년부터 500여 매장에 셀프계산대를 도입해 결제 영역의 하이브리드도 추진 중이다.

CU는 해당 점포를 올해 말까지 200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BGF리테일 송지택 혁신부문장은 “CU 바이셀프 점포는 단순히 근무자의 존재 유무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기술을 지향하며 건강한 균형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소비 채널로서 그 의미가 있다”며 “고객과 가맹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업종과 지속적인 디지털 협업을 통해 편의점의 기본 가치인 365일 24시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CU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Tag
#CU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