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1인 식당창업 아이템, 뜨는 프렌차이즈 '싸움의고수' 배달음식으로 주목
소자본 1인 식당창업 아이템, 뜨는 프렌차이즈 '싸움의고수' 배달음식으로 주목
  • 김정민
  • 승인 2020.02.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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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지난해 떠들썩 했던 아프리카 돼지열병, 일본 불매 운동 등의 영향으로 관련된 일부 요식업종들이 타격을 입은 이후 점차 안정화 되나 싶더니 최근 들어서는 외부 활동 및 모임을 자제하게 만든 국가적 이슈로 인해 전국 대부분의 요식업 자영업자들이 운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해마다 이 시기는 외식업체들이 졸업 및 입학 시즌 특수를 누리고 있어야 되지만 올해는 그런 모습을 기대하기가 힘들어졌을 뿐 더러 식당이나 술집을 가 봐도 불과 몇 일 전보다 고객들이 현저히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배달음식의 수요는 오히려 늘어나 전체적으로 매출 변동 없이 안정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식당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 최초의 1인보쌈 혼밥 전문식당'이라는 타이틀을 보유, 요즘 뜨는 프렌차이즈 창업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싸움의고수'가 대표적인 예다. 해당 브랜드는 1인보쌈, 1인삼겹살, 1인족발, 1인닭볶음탕 등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한식 메뉴들을 1인의 양에 맞추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책정하여 혼밥족을 비롯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곳이다.

가맹점 대부분이 10평대의 소규모 매장임에도 따로 방문하는 1인 고객이 주 고객층인데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대신 배달 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급증, 여전히 변함없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의 한 대학가 역세권에 위치한 매장은 10평 크기의 공간에서 홀 매출을 제외하고 순수 배달로만 일 매출 250만원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외식프랜차이즈 시장의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 '싸움의고수'는 남자소자본창업, 여자소자본창업을 비롯해 배달창업, 업종전환 및 업종변경창업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을 반영하듯 극심한 침체 분위기가 감돌고 있는 요식업창업 시장과는 상반되는 행보로 업계 관계자들도 극히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요즘 불안한 분위기로 인해 요식업 자영업이 대체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저희는 다행히도 배달 매출이 홀 매출을 채워주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지속적이고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시고 배달 주문으로도 저희 '싸움의고수'를 찾아주시는 고객 여러분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직영점, 가맹점 등 모든 매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까지는 대부분 10평대의 매장에서 홀 판매를 중심으로 배달 및 테이크아웃 판매를 병행하는 형태의 소규모창업이 주를 이뤘지만 올해부터는 10평 미만 최소한의 공간에서 남자, 여자 모두 1인 소자본창업으로 별도의 직원 없이 혼자 운영할 수 있는 배달 및 테이크아웃 전문 가맹점 창업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맹사업 전개 후 단기간 110호점을 돌파 한데 이어 120호점을 향해 순항중인 유망프렌차이즈 '싸움의고수'는 이달부터 3월에 걸쳐 오픈 예정되어 있는 가맹점만 해도 영등포 공유량점 포함 6곳에 이른다. 신규창업, 업종변경창업 등 가맹점 창업 관련 자세한 내용 확인 및 가맹 문의는 브랜드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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