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전 영업점에 코로나19 금융지원 전담 창구 설치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 코로나19 금융지원 전담 창구 설치
  • 복현명
  • 승인 2020.03.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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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규(왼쪽) 하나은행장이 서울 중구 을지로 지점을 찾아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애로 사항을 직접 상담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지성규(왼쪽) 하나은행장이 서울 중구 을지로 지점을 찾아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애로 사항을 직접 상담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스마트경제] 하나은행이 전 영업점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금융지원 전담 창구를 설치해 운영을 시작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하나은행은 영업점 재량으로 코로나19 피해를 봤다고 판단하면 중견·중소기업, 개인 사업자에게 4000억원 한도 안에서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기존 대출의 만기, 분할상환 시기가 되면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까지 상환을 미뤄주고 최대 1.3%포인트의 금리 감면도 지원하고 있다.

직접 영업점을 찾기 어려운 소상공인에게는 비대면으로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피해 정도가 심한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비대면 채널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음식점, 도소매업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이 현재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다른 업무보다 우선해서 코로나19에 따른 금융 애로를 상담하고 신속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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