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강남·서초·송파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오다가 최근에는 여의도나 용산에서도 문의가 오고 있습니다. 잠실새내역이 바로 앞에 있다 보니 주요 지역 출퇴근도 용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파구 잠실동 A공인중개업소 대표)

6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에는 인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가점과 관계가 없고 분양가 상한제 등 정부의 규제에서도 자유로워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쌍용건설이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183-4 일대에서 공급하는 오피스텔인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는 지하 4층∼지상 16층, 전용면적 23㎡~27㎡ 총 192실 규모로 1~2인 수요에 맞춰 원룸형 위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지상 4층에는 근린생활시설 74실이 함께 들어선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계약면적 기준 2700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가는 3억4991만~4억1099만원 선이다. 

분양대금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고 잔금 납입시 중도금을 담보대출로 전환할 수 있다. 

송파구 잠실동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인근 ‘잠실아이파크(2013년 12월 준공)’ 전용 24㎡가 2억6500만원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해 다소 비싼 편이지만 신축이라는 점과 지하철 초역세권 입지가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아파트 매매 시장이 위축되고 초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약세를 이어가던 오피스텔은 최근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강현구 분양사무소장은 “지난해 브라이튼 여의도·건대입구역 자이엘라 등 오피스텔이 성공적인 분양 실적을 거두면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면서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90만원을 기준으로 3.75%의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도심 업무지구 물량의 경우 공실률이 적다는 이점을 지니는 가운데 신규 공급 토지 부족으로 희소성이 높다.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계획의 관문 역할을 하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C), 도시철도(위례·신사), 서울 지하철(2·9호선) 및 버스(52개 노선)·택시 등의 대규모 환승이 가능하다. 오는 6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인근으로 코엑스,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롯데월드몰 등 상업시설과 한강공원, 탄천 수변공원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자연환경도 갖추고 있다.

1~2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제공된다. 무인택배&세탁 시스템·일괄 소등 스위치를 비롯해 공기 청정형 에어컨 등 생활 필수 가전이 구비된다.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은 오는 11일 견본주택 현장에서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후 12일 당첨자 발표와 계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강남구 역삼동 708-41(선릉역 인근)에 마련됐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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