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소자본창업 프렌차이즈 '싸움의고수' 115호점 돌파...배달창업, 업종변경 아이템으로 주목
1인 소자본창업 프렌차이즈 '싸움의고수' 115호점 돌파...배달창업, 업종변경 아이템으로 주목
  • 김정민
  • 승인 2020.03.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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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최근 국가적인 비상 사태로 외부 활동, 대면 접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전 산업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외식업계도 마찬가지로 특히 외식, 회식, 단체 모임 고객을 주로 받는 음식점이나 주점의 고객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음식점을 방문하지 않고 배달 음식으로 집이나 직장에서 식사를 해결하려는 소비자 수요는 전보다 늘어나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배달 음식점들은 배달 매출이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식업 프랜차이즈 시장의 뜨는 창업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국내 최초의 1인보쌈 혼밥 전문식당 '싸움의고수'가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해당 브랜드는 국내 1인가구 및 혼밥인구의 증가 추세에서 시대의 흐름과 외식 트렌드를 정확히 읽고 발상의 전환으로 1인보쌈 메뉴를 업계에서 처음 선보여 화제가 된 주인공이다. 1인보쌈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이후 1인삼겹살, 1인족발, 1인닭볶음탕 등 후속 혼밥메뉴들까지 연이어 히트를 치며 외식창업 시장의 유망프렌차이즈 순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주로 10평대의 소규모창업 위주로 가맹점이 개설되고 있는 싸움의고수는 매장 내에서의 빠른 테이블회전과 배달을 병행하는 구조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배달의 비중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서울의 한 대학가에서 영업중인 10평 크기의 매장은 배달 매출 상승에 힘입어 요즘 같은 시국에도 하루 평균 284만원, 월 8800만원으로 매출 고공행진 중이다.
 
가맹점 운영상 장점 중 하나는 주방 경험이 없는 초보자여도 큰 어려움 없이 조리가 가능한 간편조리, 패스트푸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대표메뉴인 1인보쌈의 경우 장사 시작전 미리 삶아놓았다가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썰어서 밥, 양념무, 절임배추 등과 함께 용기에 담기만 하면 끝나며 이때 걸리는 시간은 약 1~2분에 불과하다.
 
이에 더해 무인 발권기를 통한 무인 주문시스템으로 홀 업무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 홀과 주방간 동선을 효과적으로 배치해 노동 강도를 최소화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이를 통해 홀 고정 인력 없이도 원활한 운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한 달에 약 250만원 안팎의 인건비 절감으로 수익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독자적인 경쟁력을 앞세워 최근 115호점을 돌파한 싸움의고수는 지인 추천으로 가족 경영하는 점주, 2개 매장 이상 운영하는 다점포 점주 사례가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자소자본창업, 여자소자본창업 등 1인 소자본창업 문의와 업종변경창업 문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이달 120호점 돌파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매장들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배달 매출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토대로 배달전문점 형태의 가맹점 출점을 확대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배달창업은 1인창업이 가능해 인건비 부담이 없다는 점 이외에도 본사가 대량으로 원부재료를 계약함으로써 가맹점에 공급하는 식재료 원가율이 낮다는 점에서 수익률이 높게 나오는 구조다"고 말했다.
 
이어 "B급 입지, 8평~10평 크기의 소형 점포에서 배달과 함께 테이크아웃 판매를 전문으로 하여 1인 운영을 하려는 예비창업자들의 소자본 배달창업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현재 소규모 점포에서 요식업을 운영중인 자영업자 분들의 소액 업종변경, 업종전환창업 상담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즘 뜨는 프렌차이즈 체인점창업 아이템 '싸움의고수' 가맹점 창업 절차, 비용 등 자세한 내용 확인 및 가맹 문의는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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