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차단 전문기관 시큐어앱 “몸캠피씽 인지한 즉시 보안회사 찾을 것”
몸캠피싱 차단 전문기관 시큐어앱 “몸캠피씽 인지한 즉시 보안회사 찾을 것”
  • 김정민
  • 승인 2020.03.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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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성적호기심을 자극해 금전을 갈취하는 몸캠피싱은 피싱의 일종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생한지 5년도 채 지나지 않아 큰 규모의 피해를 입히고 있다.

몸캠피씽은 여성을 가장한 공격자가 남성에게 접근해 채팅앱에서 몸캠(음란 화상채팅을 일컬음)을 유도하고 촬영한 뒤, 피해 대상의 스마트폰을 해킹해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 및 거래처 등의 연락처를 알아내고, 해당 영상을 이들에게 유포한다고 협박해 돈을 갈취하는 방식이다.

보안회사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몸캠피싱은 낯선 사람과의 채팅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낯선 사람과 채팅을 삼가고, 만약 하게 됐더라도 낯선 사람에게서 건네 받은 파일은 절대 실행하지 않는 등 보안수칙을 생활화하여 예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당부했다.

임대표는 “그렇지만 찰나의 호기심에 당하게 됐다면 적절한 대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면서 “당했다고 인지한 즉시 보안회사를 찾아 구제 신청해야 하고, 협박범의 금전 요구에는 일절 응하지 말아야 한다. 또, 범죄일당이 해킹을 시도하며 설치시킨 출처불명의 파일을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다”고 해결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인터넷 보안회사 시큐어앱은 늘어나는 디지털 성범죄 및 사이버 금융 범죄에 대응하며 피해자에게 모바일 보안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24시간 무료상담을 지원하는 등 피해 구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대표는 “이 같은 범죄에 당했다고 인지했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보안 전문 기관에 문의하여 금전적 피해와 영상 유출에 대한 피해 등 모든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큐어앱은 24시간 긴급상담센터를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사이버범죄 및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범죄 확산 분위기를 제압하는 등 범죄 예방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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