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분양시장, 구도심 새 아파트에 청약통장 몰렸다
지방 분양시장, 구도심 새 아파트에 청약통장 몰렸다
  • 이동욱
  • 승인 2020.03.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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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관공서, 편의시설 잘 갖춰져 새 아파트 인기
구도심 신축 아파트 분양예정 단지. 표=각 사 제공
구도심 신축 아파트 분양예정 단지. 표=각 사 제공

[스마트경제]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구도심의 신규 아파트가 분양 시장에서 전성기를 맞고 있다. 

신도시, 대규모 택지지구의 경우 생활 인프라가 완성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입주 후 불편을 겪는 실거주자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반면에 구도심은 교통, 관공서, 교육 환경 등 일상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어 입주 후 만족도 높은 실생활을 할 수 있다. 특히 노후화된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는 지역민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노후화된 주택이 많은 구도심은 지역에 따라 특징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지방의 경우 시청과 터미널 등이 위치한 곳이 구도심이고 수도권의 경우에는 시청·지하철역·구청 인근을 구도심으로 분류된다.

실제로 지난해 청약경쟁률 상위권을 기록한 지방의 신규 아파트는 대봉더샵센트럴파크1차·2차(149.88대 1, 153.87대 1), 동대구역우방아이유쉘(126.71대 1), 광주화정아이파크2단지(67.13대 1)가 시청·터미널과 가까웠다. 수도권의 경우 래미안라클래시(115.37대 1), 수원하늘채더퍼스트1단지(88.16대 1),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78.36대 1), e편한세상홍제가든플라츠(59.93대 1) 등이 시청·지하철역·구청과 가까웠다.

이러한 구도심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 증가는 집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방에선 속초시 동명동 e편한세상영랑호아파트가 지난달 4억1000만원(전용 84㎡)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약 1억3000만원의 프리미엄을 형성했다. 최근 신규 아파트들이 들어섰던 속초 내 교동과 중앙동 내에서 다시 전통 주거지역인 동명동으로의 수요 이동이 프리미엄으로 나타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구도심 아파트는 구축된 생활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수요가 풍부해 환금성이 우수한데다 신규 공급 또한 제한적이라 희소성이 높아 많은 관심을 받는다”며 “최근 투자자들 또한 구도심 아파트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도심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의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 상반기에도 구도심에 분양을 앞둔 단지들로 이목이 집중된다.

GS건설은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에 ‘속초디오션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속초디오션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3개동, 전용면적 84~131㎡, 총 454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3월 13일 부평구 백운 2구역 재개발로 ‘힐스테이트 부평’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총 1409가구 중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46~84㎡, 837가구다. 

포스코건설은 수원 장안구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총 666가구 중 475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4월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에 ‘광주 월산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19층, 13개동, 전용면적 49~84㎡, 총 741가구 규모로 이 중 161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4월 전라북도 군산시 나운동에 ‘군산 나운동 금호어울림’을 분양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993가구 규모로 이 중 350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상반기 중 의정부 가능1구역 재개발로 총 466가구 아파트를 공급하며 326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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