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승무원 출신 출연자 인성 논란…방송 앞두고 '몸살
'하트시그널3', 승무원 출신 출연자 인성 논란…방송 앞두고 '몸살
  • 스마트경제
  • 승인 2020.03.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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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스마트경제] 첫 방송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던 '하트시그널3'가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출연자 A씨의 인성 폭로글이 온라인상에 올라온 것.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 중 전직 승무원으로 나오는 A씨의 학교 후배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폭로글이 게재됐다. 

그는 "요즘 그 분 인성에 대해 말이 많길래 팩트만 정리해서 올려볼까 한다. 절대 과장하거나 허위사실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운을 떼며 몇몇 사건 위주로만 말하겠다고 전했다. 

누리꾼에 따르면 A씨와 A씨의 친구들은 한 후배를 괴롭혔고, 이에 그 후배가 자퇴를 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는 "제 동기는 재수를 해 어렵게 입학했다. 그러나 그 분과 그 분 친구들이 3월 초 엠티 때 인사를 제대로 안 했다는 이유로 온갖 막말과 고함을 치며 인격 모독을 했다"며 "그 이후로도 계속되는 심한 언행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자퇴했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특성상 1, 2학년은 의무로 기숙사 생활을 한다"며 "그분은 마음에 안 드는 후배가 생기면 바로 방으로 불러서 혼냈다. 혼내는 수준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이상이다. 무조건 무릎을 꿇으라고 강요했고 삿대질과 인격 모독은 물론 귀 옆에 대고 고함을 쳤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그뿐만이 아니다. A씨와 같은 방을 쓴 누리꾼의 동기는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한 상태에서도 쭈그려 앉아 청소를 해야 했다고. 클럽에서 후배들을 만난 A씨가 소리를 지르고 밀쳤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그러면서 누리꾼은 "14학번 동기들 외 15, 16학번들도 다수가 피해자다. 처음 A씨 방송 출연 소식을 듣고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싶었다"며 "평소에 '하트시그널'을 즐겨봤는데 A씨가 나온다면 절대 못 볼 것 같다고 입을 모아 얘기했다"고 A씨의 방송 출연에 불만을 표했다. 

"가해자가 TV에서 웃고 과거의 행동을 잊은 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걸 보면 자꾸 그때 기억이 생각날 것 같아서 용기내 올린다"고 폭로글을 올리게 된 계기를 전하며 "학교 후배들에게 지옥과도 같은 존재였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하트시그널3' 측은 방송을 앞두고 출연자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 티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하트시그널'이 시즌1, 시즌2로 큰 사랑을 받았던 예능인만큼, 출연자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던 상황. 이에 A씨가 누구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당 글에서 언급된 승무원 출신, 항공학과 전공 14학번이라는 점에서 네티즌 수사망은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채널A '하트시그널3' 측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내부적으로 확인 중인 단계"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하트시그널'은 지난 시즌1과 시즌2에서도 출연자 논란으로 몸살을 앓은 바 있다. 시즌1에서는 뮤지컬배우 강성욱이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 선고를 받았고, 시즌2 김현우는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시즌3 출연자의 인성 논란은 누리꾼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하트시그널3'는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하게 된 청춘 남녀들이 서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2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스마트경제 뉴스편집팀 press@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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