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조작 논란' 안준영·김용범, 오늘(23일) 2차 공판 
'프듀 조작 논란' 안준영·김용범, 오늘(23일) 2차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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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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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로듀스' 시리즈 포스터

 

[스마트경제]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열렸다.

2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의 2차 공판을 연다. 2차 공판에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가 출석했다.

당초 공판은 지난 6일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인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일부 재판의 휴정을 권고하면서 미뤄졌다.

안 PD와 김 CP는 지난달 7일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해 업무방해 및 사기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부정청탁을 받고 연습생들의 순위를 조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의혹은 지난해 7월 '프로듀스X101' 파이널 경연 직후 불거졌다. 연습생 최종 득표수가 특정 숫자의 배열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시청자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제작진들을 고소하고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안 PD 등은 '프로듀스' 시리즈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를 받는다. 특히 안 PD는 지난해부터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함께 받고 있다.

스마트경제 뉴스편집팀 press@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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