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 장지버스차고지에 도시숲·행복주택 들어선다
서울 송파 장지버스차고지에 도시숲·행복주택 들어선다
  • 이동욱
  • 승인 2020.03.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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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제설계공모전 ‘적층도시’ 선정
서울 송파구 장지 버스공영차고지 설계공모당선작 ‘적층도시’.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송파구 장지 버스공영차고지 설계공모당선작 ‘적층도시’. 사진=서울시 제공

[스마트경제] 서울 송파구 장지 버스공영차고지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과 도시숲이 조성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장지 버스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아크바디’와 ‘범도시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동일기술공사’, ‘씨에이조경기술사사무소’의 ‘적층도시(Multi-Layer City)’를 선정해 30일 공개했다.

당선작 ‘적층도시’는 기존 차고지를 대규모 도시숲과 행복주택, 생활SOC가 층층이 어우러지는 '콤팩트시티(Compact City)'로 재창조하는 계획이다. 현재 장지 버스차고지는 버스운수업체 3개사의 버스 342대와 약 930명의 종사자가 이용하는 야외 평면 시설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에 걸쳐 스마트 차고지 시설과 생활SOC가 배치되며 상부에는 부지 면적의 70%에 달하는 2만7000㎡ 규모의 도시숲이 조성된다. 도시숲 바로 옆에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이 23층 높이에 3개동, 758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서울시는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하고 2024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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