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놀이는 내년에’… 이번 주말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폐쇄
‘벚꽃놀이는 내년에’… 이번 주말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폐쇄
  • 이동욱
  • 승인 2020.04.01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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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내 그늘막 설치 단속도 강화
오는 4월 4일부터 벚꽃 개화시기 동안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을 폐쇄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오는 4일부터 벚꽃 개화시기 동안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을 폐쇄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스마트경제] 오는 4일부터 벚꽃 개화시기 동안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을 폐쇄한다. 또한 국회 여의서로 일대 전면폐쇄 등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맞춰 한강공원 특별 대응 조치가 가동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벚꽃 개화시기 동안 ‘한강공원 특별 대응 조치’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운영 대책은 시민 안전 강화 방안으로 마련됐으며 오는 4일 즉각 시행된다.

서울시는 여의도 벚꽃축제는 취소됐으나 개화시기인 4월초부터 여의도 주변에 시민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와 한강공원 기초질서를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월 넷째주 공원 이용현황을 보면 11개공원에 2019년 111만9000명 → 2020년 143만4000명으로 약 28% 시민이용이 증가했다. 이용 증가 이유는 봄을 맞아 갈 곳이 없는 젊은층과 가족동반 나들이객의 방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 대응 조치 주요내용은 ①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폐쇄 ②국회 여의서로 일대 전면폐쇄 ③그늘막 설치금지 조치 및 단속 강화 ④한강공원 매점 이용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⑤공원 시설물 방역 및 손세정제 배포 등 다섯 가지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다가오는 벚꽃 개화시기에 코로나19확산을 막고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특별운영대책을 마련했다”며 “시민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올해는 벚꽃놀이를 자제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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