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서울시는 공석인 서울교통공사 사장에 김상범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제2대 서울교통공사 사장으로 임명된 김 신임 사장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대학원 경제학과(석사), 서울시립대학원 경제학과(박사)를 졸업했다. 1981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서울시에서 교통국장, 도시교통본부장, 행정1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지난 30년간 역량을 쌓아온 도시교통 및 철도 전문가다.

김 신임 사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능력 및 정책수행 능력을 검증받았다. 시의회는 청문회 직후 김상범 사장 후보자를 서울교통공사 사장에 임명한다는 것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시에 송부했다.

김 신임 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라는 국가적 난관 속에서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속가능한 경영구조를 만들고 공사 내·외부 갈등을 조화롭게 풀어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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