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근 삼육대 명예교수, 생활체육학과 장학기금 5000만원 기부
정동근 삼육대 명예교수, 생활체육학과 장학기금 5000만원 기부
  • 복현명
  • 승인 2020.04.02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일목(오른쪽) 삼육대학교 총장이 정동근 삼육대 명예교수로부터 장학기금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육대.
김일목(오른쪽) 삼육대학교 총장이 정동근 삼육대 명예교수로부터 장학기금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육대.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정동근 삼육대학교 생활체육학과 명예교수가 은퇴 후 3년 만에 학교를 찾아 제자들을 위한 장학기금 5000만원을 쾌척했다.

정 교수는 2일 김일목 삼육대 총장에게 장학금을 기탁하며 “가세가 기울어 학교를 더 이상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이 무거웠다”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기금이 우선적으로 사용되고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나가는 데 지원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일목 총장은 “은퇴 후에도 학교를 직접 찾아 큰 헌신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학과가 발전하고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정동근 삼육대 생활체육학과 명예교수는 1982년 당시 삼육대 병설 농업전문대학 전임강사로 임용돼 교편을 잡기 시작했다. 1997년 삼육대 생활체육학과가 설립되면서 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겨 학과발전의 기틀을 다졌다. 지난 2017년 2월 은퇴할 때까지 총 35년간 재직하며 학과장, 보건복지대학장, 대학원 스포츠과학과장, 체육관장 등을 역임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