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미래지향적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완료
우리은행, 미래지향적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완료
  • 복현명
  • 승인 2020.04.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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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최초 빅데이터 플랫폼과 EDW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구축
시스템 간 중복 제거, 데이터 간 연계성 확보로 효율 향상
우리은행 하이브리드 DW 구조도.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하이브리드 DW 구조도. 사진=우리은행.

[스마트경제] 우리은행이 국내은행 최초로 빅데이터 플랫폼과 EDW(Enterprise Data Warehouse)를 결합하고 하이브리드 DW(Data Warehouse) 아키텍처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변화하는 금융소비자 트렌드와 금융권 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빅데이터 시스템을 고도화 한 것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구축으로 데이터 3법 통과로 주목받고 있는 데이터 개방, 클라우드서비스 확대, 마이데이터 사업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하둡(Hadoop) 분산정보저장시스템과 기존 EDW를 통합해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레이크(Data Lake)를 새롭게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 중복 적재에 따른 자원 낭비를 해소하고 데이터 분석, 설계, 서비스 구현 등에서 50% 이상 속도를 높였다.

데이터 저장 용량도 증설했다. 우리은행은 과거 테이프(Tape) 저장방식으로 축적했던 데이터를 하둡 시스템으로 옮겨 데이터 관리 비용을 줄이고 과거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DW 구축을 통해 미래 핵심 산업 성장의 기반인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준비 과정이다”라며 “빅데이터와 AI를 융합해 고객맞춤형 초(超)개인화 금융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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