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본점 이전 ‘확정’…새문안로 시대 ‘활짝’
씨티은행, 본점 이전 ‘확정’…새문안로 시대 ‘활짝’
  • 복현명
  • 승인 2020.04.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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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다동 본점 매각가 약 1100억원
새문안로 본점은 스마트 오피스 형태 개방형 사무공간 구성
한국씨티은행 서울 중구 다동 본점 전경. 사진=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 서울 중구 다동 본점 전경. 사진=씨티은행.

[스마트경제] 한국씨티은행이 이달 27일 중구 다동 본점을 매각하고 서울 중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씨티뱅크센터로 본점을 이전한다.

씨티은행은 지난 2014년 여의도 IFC빌딩으로 이전하려고 했으나 계약 직전 매각가 협상에서 무산돼 서울 중구로 이전을 결정했다.

현재 씨티은행이 사용하고 있는 중구 다동 본점은 2004년 씨티그룹에 인수된 한미은행이 1997년부터 본점으로 사용하던 건물로 시청, 종로, 광화문에 인접해 오피스빌딩 시장에서 주목받던 빌딩으로 씨티은행은 지난해 5월 약 1100억원 수준에 다동 본점을 매각했다.

씨티은행은 서울 중구 새문안로 본점에 씨티그룹이 글로벌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오피스 형태의 개방형 사무공간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존에 부서별로 구획이 나뉜 업무 환경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자유롭게 자리를 잡고 자율적으로 업무하며 소통할 수 있게 구성하고 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이 새문안로에 위치한 씨티뱅크센터로 본점을 이전해 새로운 내일을 위한 도약을 준비한다”며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을 우려해 이전 기념식은 생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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