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지구 한걸음’… 직주근접 수익형부동산 신규 분양 눈길
‘업무지구 한걸음’… 직주근접 수익형부동산 신규 분양 눈길
  • 이동욱
  • 승인 2020.04.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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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지구·산업단지 인근 수익형부동산 인기
‘한강덕은DMC 위프라임 트윈타워’ 조감도. 사진=위본건설 제공

[스마트경제]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 ‘직주근접’은 분양 성패를 가르는 주요 기준 중 하나다. 업무지구, 산업단지 등과 가까울수록 수많은 인근 종사자들의 진입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수요자 입장에서 보면 직주근접 단지일수록 원활한 출퇴근이 가능하기에 여가 시간을 늘리는 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실제 OECD에서 ‘웰빙 측정 지표’로 통근시간을 활용하고 있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풍부한 수요를 기반으로 공실 걱정을 줄일 수 있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나아가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는 것은 편리한 교통망이 갖춰져 있다는 점과도 연결된다.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환경은 상품 가격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요소이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할수록 상품성 및 미래가치 등에 있어 높은 평가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한 단지는 분양 성공을 거듭해왔다.

GS건설과 신영이 손잡고 지난해 7월 서울 영등포구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브라이튼 여의도’는 849실 모집에 2만2462건이 접수돼 평균 26.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여의도 중심에 위치하면서 광화문, 종로, 마곡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수월해 큰 인기를 끌었다. 우수한 교통환경 및 한강공원, 여의도공원 등 휴식공간을 품고 있기도 하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10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의 경우 702실 모집에 6424명이 몰려 평균 9.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인근에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필두로 한양대 ERICA캠퍼스, 안산대, 서울예대 등이 자리하고 있어, 우수한 직주근접성과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한 단지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위본건설은 경기 고양 덕은지구 상1블록에서 오피스·상가로 구성된 ‘한강덕은DMC 위프라임 트윈타워’ 분양을 개시했다. 지하 4층~지상 14층, 연면적 4만4695.89㎡ 규모에 오피스 총 365실, 근린생활시설 총 148실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오피스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의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용 24∼31m² 총 528실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동탄테크노벨리에서 섹션 오피스 약 1700실, 기숙사 418실, 상업시설로 구성된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힘찬건설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오피스텔 ‘고척 헤리움 더원’을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 전용 19㎡ 총 242실, 근린생활시설 21실로 구성된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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