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전국 중대형상가 투자수익률 1.69%
4분기 전국 중대형상가 투자수익률 1.69%
  • 이동욱
  • 승인 2020.04.20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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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대비 0.26% 상승
2019년 4분기 중대형상가 투자수익률. 표=리얼투데이 제공

[스마트경제] 전국 중대형상가 투자수익률이 한국감정원의 신표본 집계이후 가장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9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중대형상가의 4분기 투자수익률은 1.69%로 3분기(1.43%) 대비 0.26%p 높아진 수치를 보였다. 이는 한국감정원 신표본 조사가 이루어진 2019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것.

중대형 상가의 경우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인 일반건축물을 중대형 상가로 분류하여 최근 공급이 주를 이루는 상가형태가 이에 해당되므로 상가시장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분류된다.

중대형 상가의 투자수익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19% ▲경기 2.13% ▲대구 1.76% ▲인천 1.74% ▲전남 1.69% ▲대전 1.68% ▲광주 1.53% ▲강원 1.4% ▲전북 1.27% ▲부산 1.19% ▲충남 1.19% ▲경북 1.18% ▲충북 1.17% ▲세종 0.85% ▲경남 0.82% ▲울산 0.68% ▲제주 0.49% 로 부동산 규제의 표적이 되었던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보였다.

전국 평균 투자수익률인 1.69%보다 높게 나타난 지역은 서울, 경기, 대구, 인천 4개지역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서울의 경우 2019년 3분기 1.88%에서 4분기 2.19%로 0.31%p 상승하며 전국 17개 시·도가운데 경기와 더불어 유일한 2%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전문가는 “2019년 3분기 전체적인 상가 투자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인이후 4분기 다시 회복세를보이고 있다”며 “회복세와 더불어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유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갈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각종 규제속에서도 높은 투자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상업시설들이 속속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서울에서는 현대건설이 동대문구 청량리동 235-6 일원 미주상가B동을 개발하여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단지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청량리역’이 분양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 250번길 15에 ‘현대 테라타워 영통 상업시설 브루클린381’을 분양 중이다. 

SD파트너스(시행)는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에 ‘송도 브로드 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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