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평균 등록금 672만원 돌파…'사립대, 국립대 比 약 2배 ↑'
올해 대학 평균 등록금 672만원 돌파…'사립대, 국립대 比 약 2배 ↑'
  • 복현명
  • 승인 2020.04.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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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학 등록금 760만1100원 vs 비수도권 618만7700원
사립대 등록금 연평균 747만9800원, 대학 입학금 평균 27만6200원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대학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대학 평균 등록금이 672만원을 넘어섰다. 사진=스마트경제 DB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대학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대학 평균 등록금이 672만원을 넘어섰다. 사진=스마트경제 DB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대학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대학 평균 등록금이 672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1만9300원 늘어난 것으로 평균 등록금은 의학·공학계열 입학 정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9일 대학알리미에 공개한 ‘2020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 196개 대학 중 181개교(92.3%)가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사회계열 592만8400원 ▲자연계열 679만3100원 ▲예체능계열 774만2100원 ▲공학계열 720만4200원 ▲의학계열 975만5700원 선이었다.

특히 사립대학의 경우 평균 등록금은 747만9800원으로 국공립대 418만2700원과 비교해 약 2배 차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학 연평균 등록금 760만1100원, 그 외 지역 대학은 618만7700원으로 집계됐다.

오는 2022학년도까지 단계적 폐지가 결정된 신입생 대학 평균 입학금은 27만6200원으로 전년도 38만1600원 대비 10만5400원이 감소했다.

국공립대는 2018학년도부터 입학금을 전면 폐지했고 사립대 156개교는 2022학년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할 방침이다.

한편 전국 대학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6.7%로 사립대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67.8%로 국공립대(63.2%) 대비 4.6%포인트 높았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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