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중앙대 교수 연구팀, 미생물 유전체편집 신기술 개발
이상준 중앙대 교수 연구팀, 미생물 유전체편집 신기술 개발
  • 복현명
  • 승인 2020.05.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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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오른쪽) 중앙대학교 시스템생명공학과 교수와 이호중 석박사통합과정생, 김현주 박사. 사진=중앙대.
이상준(오른쪽) 중앙대학교 시스템생명공학과 교수와 이호중 석박사통합과정생, 김현주 박사. 사진=중앙대.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이상준 중앙대학교 시스템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CRISPR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수백만 개의 유전체 염기서열에서 1개의 염기만을 정교하게 편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상준 교수, 김현주 박사, 이호중 석박사통합과정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가이드 RNA(guide RNA)와 타깃 DNA서열 사이의 1~2개의 염기서열 불일치에도 타깃 DNA를 유전자 가위가 자를 수 있다는 점(Mismatch tolerance)에 착안해 가이드 RNA에 불일치 염기를 미리 도입함으로써 미생물 유전체를 단일 염기 단위로 편집, 수선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23일 미국 Cold Spring Harbor Laboratory Press에서 발행하는 유전체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Genome Research’(IF=9.94, 논문명 : CRISPR-Cas9-mediated pinpoint microbial genome editing aided by target-mismatched sgRNAs)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이상준 중앙대 시스템생명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로 미생물에서 단일 염기 수준의 유전체 편집이 가능해져 산업미생물 균주 개량을 비롯한 합성생물학 등 다양한 생명공학 분야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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