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9일 개최된 인천 송림 1, 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며 2020년도 도시정비사업 1조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1월 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 사업(1601억원), 3월에는 청주 사직1구역 재개발사업(1680억원)을 수주했다. 6742억원 규모의 이번 인천 송림 1, 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까지 수주에 성공하면서 올해만 총 1조23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국내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과 1조1882억원에 달하는 현금 및 현금성자산(2019년 사업보고서 기준)을 토대로 한 풍부한 유동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로 순조로운 사업수행뿐만 아니라 조합원에게 우수한 금융조건을 제시함으로써 도시정비사업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인천 송림 1, 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 160번지 일대를 지하 3층~지상 45층, 아파트 29개동, 총 369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재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6742억원이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45㎡ 256세대 ▲59㎡ 2769세대 ▲74㎡ 325세대 ▲84㎡ 343세대로 최근 주택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일명 ‘틈새평형’이라고 불리는 준중형 평형(74㎡)도 일부 공급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업지가 위치한 송림동은 노후된 다세대∙연립주택 및 구축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당사의 힐스테이트가 들어섬으로써 신축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을 믿고 선정해주신 조합원분들의 기대감을 만족시켜드릴 수 있도록 당사의 건축역량과 노하우를 집중해 최고의 주거공간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