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드라마 속 먹방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대세 드라마의 경우, 보다 많은 시청자에게 영향을 미친다.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삼겹살 먹방 또한 시청자의 호기심을 폭발시키며, “하남돼지집 PPL 성공”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9회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조정석(이익준 역)을 비롯해 유연석(안정원 역), 정경호(김준완 역), 김대명(양석형 역), 전미도(채송화 역) 등 99즈 동기들이 하남돼지집에서 식사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고깃집에 모인 99즈는 돼지고기, 모듬버섯, 수제소세지, 코다리회냉면, 김치찌개, 계란찜 등 하남돼지집에서 다양한 메뉴를 폭풍 주문한 것.
특히 방송에 나온 특별한판은 갈매기살, 항정살, 가브리살 등의 특수부위로 구성된 하남돼지집의 세트메뉴라고 알려졌다. 한 마리의 돼지에서 극소량인 200~400g 밖에 나오지 않는 부위다. 드마라 속 고기의 향연에 하남돼지집은 실시간 검색어에도 등장했다.
해당 회차가 방영되는 동안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 고르게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익일 새벽까지 상위권을 유지,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는 등 PPL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에 대해 하남돼지집 관계자는 “고기를 재단가위로 자를 때마다 배우들이 머리를 움찔거리는 등 디테일하면서도 코믹한 연기와 연출력에 다시금 감탄했다”며, “해당 회차 방영 후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보고 매장에 방문했다는 고객이 눈에 띄게 늘어 대세 드라마의 힘을 실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9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평균 12.1%, 최고 13.9%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대세 드라마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