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 엘리베이터, 오티스 코리아 생산 및 연구개발 센터서 커넥티드 엘리베이터 연구개발 박차
오티스 엘리베이터, 오티스 코리아 생산 및 연구개발 센터서 커넥티드 엘리베이터 연구개발 박차
  • 김정민
  • 승인 2020.05.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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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오티스는 창업자 엘리샤 그레이브스 오티스가 세계 최초로 엘리베이터 안전 브레이크를 발명한 이래 1853년 설립되었다. 이는 현대 도시의 출현을 가능하게 했으며, 사람들의 생활 및 업무 방식의 변화와 건축 혁명을 불러왔다.  

오늘날 오티스는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제조, 설치 및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오티스는 ‘안전’을 핵심 가치로 ‘더 안전하고 더 높이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개발에 매진하여 세계 도시화를 선도해 왔으며, 현재 전 세계에서 하루에 20억 명이 오티스가 공급한 승강 설비를 이용하고 있다.

오티스를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단어는 바로 ‘혁신’이다. 1900년 오티스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에스컬레이터를 선보였다. 1931년 오티스는 세계 최초의 더블데크(Double Deck) 엘리베이터를 선보였다. 더블데크는 하나의 승강로에 두 대가 붙어있어 고층 빌딩의 수송 능력을 향상시킨 엘리베이터다. 그리고 1950년대에는 엘리베이터 내의 승무원의 필요성을 없애주는 자동제어장치를 도입했다. 국내에서 오티스는 1910년 한국 최초의 엘리베이터를 조선은행에 설치한 바 있다.

2019년도 6월 오티스는 인천 송도에 ‘오티스 코리아 생산 및 연구개발 센터’ 가동을 시작했다. 본 시설은 제품 생산 및 운영 부문에서의 혁신은 물론 차세대 엘리베이터 개발을 위한 아태지역 연구개발 허브로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본 시설에서 전 세계 연구개발 센터와의 교류를 통해 오티스가 투자하는 디지털화 및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커넥티드 엘리베이터에 대한 연구 개발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구로, 인천, 창원에 분산되어 있는 엔지니어링 연구개발 조직이 송도의 연구개발 센터에 하나로 통합하여 첨단 생산시설과 하나의 공간에 조성됨으로써 기술 및 제품 개발업무에 있어서도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오티스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어반 등 핵심부품에 대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부품 센터 역시 통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신속하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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