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그루밍족 대표 맞춤정장 브랜드 제이제이리퍼블릭
원조 그루밍족 대표 맞춤정장 브랜드 제이제이리퍼블릭
  • 김정민
  • 승인 2020.05.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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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지금의 맞춤정장이 대중화되기 전인 1960년대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각 광역시와 지방의 소도시 중심가에도 맞춤양복점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서양식 양복을 맞춤으로 제작하고 정말 호황을 맞았던 시절이었지만, 맞춤 양복의 찬란했던 시절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1982년 기성복이 한국 시장에 본격 등장하며 맞춤 양복은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된 가운데 원조 그루밍족 대표 맞춤정장 제이제이리퍼블릭(대표 구정회)이 2000년에 논현점이 개업했다고 밝혔다.

원조 그루밍족의 대표격인 구정회 대표는 “알마니 정장이 유행일 적에 한 달에 한 벌씩 알마니 정장을 구매할 정도로 옷을 좋아했고, 꾸밈에 솔직하고 개성이 강한 청년이었다. 하지만 당시 여유 있는 핏, 지금의 오버핏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의 정장이 유행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구정회 대표는 직접 브랜드를 런칭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그 영향을 많이 받은 맞춤정장 제이제이리퍼블릭을 개업하게 된다.

초기의 제이제이리퍼블릭의 모티브는 알마니 정장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변하는 남성정장 스타일에 맞춰 누구보다 빠르게 최신 유행의 정장을 만들어 가며 지금의 제이제이리퍼블릭만의 패턴을 완성했다.

제이제이리퍼블릭만의 노하우가 집약된 패턴은 누적고객 3만 명을 자랑하며, 소셜커머스 티몬, 위메프에 매출 1위의 기염을 토해내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의 과포화된 맞춤정장 업계의 비싼 가격과 달리 제일모직 원단의 맞춤정장을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동일하게 하는 전략으로 사용했다. 직영공장을 활용한 대량 맞춤정장을 제작하여 가격 거품없이 소비자에서 공급할 수 있었고, 이는 구정회 대표의 경영 철학과 연계된다.
 
제이제이리퍼블릭 구정회 대표는 “그 어떤 것도 값싼 가격에 좋은 품질을 이길 수 없다”며 값싼 가격으로 양질의 맞춤정장을 공급하는 것이 앞으로의 맞춤정장 트렌드이며, 앞으로도 선두를 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경영 가치관을 전했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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