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제주를 찾는 여행자들은 평소에 먹던 것보다 화려하고 푸짐한 음식을 선호한다. 수많은 음식 중 항상 높은 선호도를 기록하는 것이 바로 제주 갈치조림이다. 갈치는 성격이 급한 어종으로 잡히자마자 부패가 시작된다 할 정도로 신선도를 유지하기 까다롭다. 제주 바다는 갈치가 많이 나오는 어장이기 때문에 신선함을 그대로 살린 갈치 요리가 유명하다. ‘표선행복한식당’은 이러한 신선함을 그대로 살린 제주 갈치조림은 물론 통갈치구이을 함께 선보이며 제주가볼만한곳으로 꼽히고 있다.
‘표선행복한식당’은 표선해수욕장 옆에 위치해 초행길에도 찾기 쉽고 주차 걱정, 단속 걱정 없이 식사에만 몰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주차 공간도 두 곳 준비돼 있다. 업체 측은 “밑반찬 하나까지 20년 넘는 경력의 주인이 직접 만들고 쾌적하고 넓은 실내는 대가족이나 단체 모임의 식사자리로도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다양한 제주 향토음식을 단품으로 맛볼 수 있으며 화려하고 풍성한 세트 메뉴가 특히 인상적이다. ‘백록담한상’은 통갈치조림과 통갈치구이를, ‘한라산한상’은 갈치조림과 통갈치구이를 맛볼 수 있다. 업체 측은 “갈치조림의 경우 다 먹도록 온기가 유지되어 비린 맛을 느낄 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또한, “‘일출봉한상’은 칼칼한 고등어조림과 구수한 고등어구이를, ‘올레길한상’은 담백한 옥돔구이를 메인으로 내기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 단위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모든 ‘한상’ 차림 세트에는 전복죽, 전복구이, 전복뚝배기 등 제주 전복을 이용한 요리와 성게미역국이 함께 나와 더욱 다채로운 맛을 선보인다. 해녀가 잡은 제주산 통문어와 전복, 조개, 꽃게 등 푸짐한 해산물이 가득 들은 특제 해물갈치조림을 맛보고 싶다면 ‘백록담한상’과 ‘한라산한상’을 ‘특’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
제주 갈치조림 맛집 ‘표선행복한식당’은 제주민속촌이나 성읍민속마을, 제주허브동산, 성산일출봉 등 유명 여행지와 가까워 여행 동선을 짜기도 좋다. 제주 동남부의 해안도로를 달리며 제주의 바다를 만끽한 후 여유롭게 들려 아침, 점심, 저녁 등 어느 때라도 식사할 수 있다. 서귀포가볼만한곳 ‘표선행복한식당’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