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보합권‘… 매도·매수 줄다리기
서울 아파트값 ’보합권‘… 매도·매수 줄다리기
  • 이동욱
  • 승인 2020.05.22 13: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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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가격 변동률 2주연속 -0.01% 기록
과천 전세 0.47%↓… 입주 여파로 하락세 지속
서울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표=부동산114 제공

[스마트경제] 서울 아파트값이 8주 연속 약세(-0.01%)를 이어갔다. 다만 하락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고 5주 연속 떨어졌던 일반아파트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과세 기준점인 6월을 코앞에 두고 방향성 탐색을 위한 줄다리기 국면이 본격화된 분위기다. 다만 총선 이후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방침과 용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추격 매수는 제한된 분위기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동일한 -0.01%를 나타냈다. 재건축이 0.06% 떨어져 전주(-0.05%)보다 낙폭이 조금 커졌고, 일반 아파트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밖에 신도시가 0.01% 올랐고 경기·인천은 저평가 지역에서의 거래가 이어지면서 0.05% 상승했다.  

서울은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이 거래됐지만 추격 매수가 붙지 않으면서 관망세가 한층 짙어진 분위기다. 다만 양도소득세 절세를 노린 다주택자의 막바지 매물이 6월까지 나올 예정이어서 매도자와 매수자간 가격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송파(-0.08%) ▼강남(-0.06%) ▼광진(-0.03%) ▼강동(-0.01%) 순으로 내렸다. 

송파는 잠실동 잠실엘스와 레이크팰리스, 트리지움 등이 1000만원~3000만원 하락했다. 강남은 구축 아파트인 압구정동 신현대와 개포동 주공6단지, 대청 등이 1000만원~7500만원 떨어졌다. 반면 △구로(0.08%) △중구(0.07%) △중랑(0.04%) △서대문(0.04%)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곳들은 올랐다. 구로는 개봉동 현대1단지, 오류동 동부골든이 250만원~750만원 상승했다. 이번 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용산(0.00%)은 아직 뚜렷한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았다.

신도시는 △일산(0.03%) △평촌(0.03%) △산본(0.02%) △김포한강(0.01%) △판교(0.01%) 순으로 올랐다. 일산은 백석동 흰돌2단지청구와 흰돌1단지금호타운, 주엽동 강선6단지금호한양이 500만원 올랐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금호, 무궁화경남 등이 500만원 상승했다. 산본은 산본동 묘향롯데와 금강주공9단지2차가 500만원~700만원 올랐다. 반면 분당은 0.01%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규제 영향으로 수용성(수원, 용인, 성남)의 집값 상승세가 둔화된 가운데 개발·교통호재가 있는 저평가 지역들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남양주(0.10%) △안산(0.10%) △광명(0.08%) △양주(0.08%) △안양(0.07%) △군포(0.06%) △의정부(0.06%) △화성(0.06%) 순으로 올랐다. 남양주는 별내동 별내모아미래도, 다산동 남양i-좋은집 등이 25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안산은 고잔동 주공5단지와 선부동 군자주공12단지 등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반면 파주와 과천은 0.05% 떨어졌다.

수도권 전셋값 주간 변동률 추이. 표=부동산114 제공

전세시장은 서울이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줄면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이 0.01%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2%씩 올랐다.

서울은 △도봉(0.09%) △용산(0.07%) △성북(0.06%) △중구(0.06%) △중랑(0.04%) △구로(0.03%) 순으로 올랐다. 우선순위 청약을 위한 지역 내 거주기간이 2년으로 늘어나면서 서울로 전세수요가 일부 유입되는 분위기다. 도봉은 창동 상계주공17단지와 상계주공19단지가 500만원~750만원 상승했다. 용산은 정부의 개발계획이 발표된 이후 거주 목적의 청약수요가 유입되면서 전세가격이 강세다. 한남동 한남힐스테이트, 한남리첸시아가 1000만원~3000만원 올랐다. 성북은 하월곡동 월곡두산위브, 꿈의숲푸르지오, 래미안월곡1차가 250만원~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송파는 0.06%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0.04%) △분당(0.03%) △판교(0.03%) △산본(0.02%) △광교(0.02%) △중동(0.01%) 순으로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14단지두산, 일산동 후곡2단지동양,대창이 250만원~500만원 상승했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동부와 서현동 효자임광이 500만원 올랐다. 판교는 판교동 판교원마을9단지가 500만원 상승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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