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템라’ 국내 판권 보유 JW중외제약, 조기 승인 호재될까
'악템라’ 국내 판권 보유 JW중외제약, 조기 승인 호재될까
  • 권희진
  • 승인 2020.05.22 17: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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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총리, '악템라' 등 조기승인 표명
로슈, 이르면 5~6월 임상 3상 완료 전망
사진제공=JW중외제약
사진제공=JW중외제약

 

[스마트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치료후보물질로 알려진 '악템라'가 일본에서 조기 승인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한 JW중외제약에도 호재로 작용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아베 총리는 '악템라' 를 비롯한 3개 제제에 대해 실제 환자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하는 대로 조기에 승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기승인 명단에 오른 약물은 쥬가이제약의 인간화 항인간IL-6 수용체 단클론항체 '악템라'를 비롯한 니치이코의 단백분해효소 저해제 '푸산', MSD의 구충제 '스트로멕톨' 등이다.

아베 총리는 이들 3개 제제에 대해 "다른 질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약물이기 때문에 안전성 확인은 이미 마친 상태"라며 "이미 임상연구와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코로나19에 대한 유효성이 확인되면 조기에 승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악템라는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중증 코로나19에 대한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 세계 약 330명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했다.

악템라는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IL-6와 그 수용체의 결합을 저해해 류마티스 관절염 등 IL-6와 관련된 질병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항체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JW중외제약이 로슈그룹 산하 주가이제약으로부터 국내 독점 판권을 사들여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로 2013년부터 판매하고 있다.

JW중외제약 측은 “이르면 5~6월 중 악템라 임상 시험에 대한 외신 발표를 앞두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 발표가 악템라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중외제약으로서도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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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성 2020-05-23 15:05:55
JW중외제약 주식 대량 매수 해 놓길 잘했네요. 악템라 대박은 시간문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