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코로나19에 펫콕족 늘자 '반려동물 용품' 매출 껑충
CU, 코로나19에 펫콕족 늘자 '반려동물 용품' 매출 껑충
  • 권희진
  • 승인 2020.05.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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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스마트경제] 코로나19로 집에서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편의점의 관련 용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 2~5월 반려동물용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 확산 직전(10월~1월)보다 42.1%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실제, 반려동물 용품의 매출은 주말 대비 평일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 반려동물 용품의 평일(월~금) 매출 비중은 35.4%였으나 코로나19 이후 51.2%로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주말(토, 일) 매출은 64.6%에서 48.8%로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졌다.

주요 구매 상품을 살펴 보면, 장난감류 매출이 51.4%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재택근무, 외출제한 등의 영향으로 반려동물의 산책이 어려워지자 실내에서 놀이나 운동을 대신하기 위한 목적으로 평소보다 장난감류를 더 많이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CU는 펫콕족들을 겨냥한 반려동물 장난감 ‘애견토이 마카롱’을 이달 출시했다.

CU는 반려동물 가구 1000만 시대를 맞아 2018년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하울고’를 론칭하고 전국 3000여 개 점포에서 반려동물 용품 전용 코너인 ‘CU 펫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서지훈 MD는 “반려동물 용품 역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이후 편의점에서 이전보다 매출이 크게 뛴 카테고리 중 하나”며 “코로나19로 생활양식이 바뀌며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평소보다 더 높아져 관련 소비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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