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클라우드' 업고 맥주시장 드라이브 시동 거나
롯데칠성, '클라우드' 업고 맥주시장 드라이브 시동 거나
  • 권희진
  • 승인 2020.06.01 12: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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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오비맥주·하이트진로, 맥주시장 놓고 3파전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스마트경제] 롯데칠성음료가 클라우드 신제품을 업고 맥주시장 점유율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핏츠의 부진으로 승부수가 필요했던 롯데칠성음료가 이를 통해 반전을 꾀하겠단 복안으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음료는 1일부터 생맥주 ‘클라우드 생(生) 드래프트’를 할인점과 편의점, 술집, 식당 등 모든 채널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초신선라거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100% 맥아만을 사용한 올몰트 맥주로 기존 ‘클라우드’의 정통성과 생맥주에서 느낄 수 있는 신선한 맛과 톡 쏘는 청량감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생맥주의 산뜻한 청량감과 신선함을 제대로 전달하기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맛있는 생맥주를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달 중순부터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동영상을 선보일 예정으로 국내 맥주시장의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경쟁사들도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편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한 광고 영상을 디지털 상에 1일 공개했다. 영상은 코로나 위기 이전 활기찼던 골목상권의 모습을 담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오비맥주 유희문 마케팅 부사장은 “골목의 작은 식당과 가게 하나 하나가 카스에겐 누구보다 소중한 파트너”라며 “이번 광고 영상을 통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점주들에게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 3월 카스의 광고모델로 백종원 대표를 선정한 후 백 대표의 맥주와 음식에 대한 전문지식을 활용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맥주 시장 1위 자리를 놓고 오비맥주와 경합 중인 하이트진로도 앞서 지난 4월 청정라거테라의 새로운 광고를 공개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출시한 '테라'와 소주 ‘진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따라 최근 진행된 128회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신용평가 결과,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에서 각각 신용등급 ‘A0’, 등급전망 ‘안정적’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지난해 6월 회사채 정기평가에서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맥주부문 실적부진 등의 이유로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받은 지 1년 만이다.

실제로 회사는 테라의 조기 효과로 1분기 실적개선을 기록하는 등 호재가 계속되고 있다.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5338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561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함으로써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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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머 2020-06-01 22:05:27
기사양반아 핏츠가 아니고 피츠 슈퍼클리어다
좀 확인안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