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을 위한 가성비 좋은 레트로 술집. 엠티룸 소주방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을 위한 가성비 좋은 레트로 술집. 엠티룸 소주방
  • 김정민
  • 승인 2020.06.02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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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매년 술값이 끝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작년 2019년 맥주 시장 1위인 오비맥주가 제품 출고가가 5.3% 상승했으며 하이트 진로의 참이슬의 소주 출고가는 6.45% 상승했다. 그에 더불어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술집 막걸리 값은 9년여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인건비와 물가 상승과 같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들에게 있어서 매우 불편한 현실이다.
 
디아지오 코리아에서 조사한 캠퍼스 음주문화에 대한 조사에 의하면 대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술은 소주로 37.8%, 수입 맥주는 12.5%. 또한 이전과 달리 술자리를 강요하는 분위기가 없다고 답한 비율이 57%이며 이에 매우 그렇다고 답변한 비율은 11%에 그쳤다. 증가한 술자리에 더불어 강압적인 분위기 또한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졸자 직업 이동 경로조사를 바탕으로 집단 간 평균 비교에 대한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대학 졸업생의 음주자 비율은 85.2% 라고 한다. 이는 만 19세 이상 국민 평균 음주율인 77.2% 보다 높은 수준이다. 10명의 대학생 중 거의 9명이 술을 마신다는 이야기다. 술값이 오르면서 가난한 대학생들의 주머니를 탈탈 털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가성비 저렴한 안주를 제공하는 룸과 음악이 있는 안주 맛집이 단국대와 상명대, 호서대 인근 대학로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에 위치한 엠티룸 소주방이 그곳이다.
 
버팔로 윙과 감자튀김, 치즈 스틱과 같은 기성제품을 시작으로 부추삼겹살, 닭도리탕, 치즈라볶이와 육회, 새우감바스 같은 음식 류 까지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는 이곳 엠티룸 소주방은 이름에 걸맞게 다른 룸 자리가 따로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분위기 속에서 조용하게 지인들 끼리 술자리를 즐길 수 있다.
 
직접 반죽해서 만드는 수제 치킨을 시작으로 한식당 못지않은 두부김치, 해물 순두부찌개와 돼지김치찌개, 부대찌개와 같은 찌개류. 치즈닭갈비와 같은 퓨전 요리까지. 이곳 레트로 전문점 엠티룸 소주방은 높은 가성비에 맛 좋은 음식을 자랑한다.
 
이곳 주류 전문점 엠티룸 소주방의 관계자는 “대학로 근처에 있기 때문에 비싼 안주를 판매하는 것보다는 박리다매로 가성비를 좀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다만 싼 게 비지떡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 음식 하나하나에 좀 더 신경을 쓰는 편이다. 주변의 학생들에게 좀 더 싼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들을 제공하고 싶었다.” 라고 전했다.
 
그런 탓일까 요식업의 위기라고 불리는 지금 현재에도 커플 데이트를 비롯한 동아리 술자리나 회식자리로도 추천을 받으며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곳 엠티룸 소주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엠티룸 소주방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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