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창의융복합 공간 조성 통한 교육 혁신 추진 ‘박차’
상명대, 창의융복합 공간 조성 통한 교육 혁신 추진 ‘박차’
  • 복현명
  • 승인 2020.06.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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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학교 디자인관 1층에 조성된 창의융복합 디자인공간 중 ‘디자인모임터’ 전경. 사진=상명대.
상명대학교 디자인관 1층에 조성된 창의융복합 디자인공간 중 ‘디자인모임터’ 전경. 사진=상명대.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상명대학교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디자인관 1층에 창의융복합 디자인교육 공간을 조성했다.

디자인관 1층에 조성된 창의융복합 디자인공간은 ‘디자인놀이터’, ‘디자인고고(GOGO)장’, ‘디자인스토밍(Storming)’, ‘디자인 모임터’ 4곳으로 공간명칭 또한 창의적이다.

‘디자인놀이터’는 창의적 디자인의 본질이 놀이(play)의 개념에서 출발한다는 발상으로 만들어진 공간으로 교육 형태에 따라 공간을 가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계단식으로 조성된 후면 공간은 수업뿐만 아니라 놀이와 휴식이 가능하도록 조성해 기존의 교육방식의 틀을 깨는 창의적인 디자인교육의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디자인고고(GOGO)장’은 소규모 토론식 수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성장(GO)시키기 위해 창의적 디자인 에너지가 발산되도록 기존의 획일한 강의실 컬러를 탈피해 라임색으로 공간 전체를 채운 것이 특징이다.

또 ‘디자인스토밍(Storming)’은 테이블의 배치를 상호 바라볼 수 있는 형태로 조성해 활발한 토론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동시에 테이블 배치의 변화를 통해 일반 강의도 가능하도록 해 교육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이어 ‘디자인모임터’는 지식의 전달이라는 과거의 일방향적 교육 형태에서 벗어나 상호 토론하고 그것을 종합할 수 있는 교육 형태를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한 공간에 6개의 ‘투명한 집’을 조성해 6개 팀이 영상시스템을 갖춘 각각의 공간에서 디자이너의 특성을 반영한 영상 중심의 소통과 토론을 하고 이를 기반으로 종합된 지식을 중앙공간에서 발표하면서 팀별 토론이 가능하도록 조성된 학습자중심의 교육공간이다.

또한 디자인관 각 층에 학생휴게실인 ‘디자인다방(多方)’으로 새롭게 단장해 미래 디자이너들을 위한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이번에 조성된 창의융복합 디자인교육 공간은 학습자중심의 문제해결식 교육과 효과적인 융복합 교육이 가능하도록 해 교육방식의 변화에 대비하고 학습자 스스로 문제해결과 창의적인 사고의 확장을 위한 교육 혁신을 실현하게 될 전망이다.

문정묵 상명대 디자인대학장은 “국내 최초로 디자인관련 전공으로 구성해 개설된 단과대학인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은 오픈스튜디오제도 등을 통해 전공 간 융복합 교육을 실현하고 전공의 벽을 넘어선 융합전공, 연계전공과 융합교과목을 개설해 사회가 요구하는 디자인교육제도를 반영하고 혁신적인 디자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선제적으로 창의융복합 교육공간을 조성해 창의적 디자인 교육의 혁신 시스템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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