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이패드 프로, 1TB 모델만 6GB?… 램 용량 차별 가능성
2018 아이패드 프로, 1TB 모델만 6GB?… 램 용량 차별 가능성
  • 백종모
  • 승인 2018.11.0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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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0월 30일 발표회에서 공개된 2018 아이패드 프로 / 사진=애플
애플 10월 30일 발표회에서 공개된 2018 아이패드 프로(한국 출시일 미정) / 사진=애플

 

애플이 신형 아이패드 프로(2018 아이패드 프로) 가 옵션별로 램 용량에 차별을 두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TB 모델만 6GB램을 탑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외 IT매체 맥루머스는 30일(이하 현지시간) 'Steve Troughton-Smith'라는 닉네임을 쓰는 한 프로그램 개발자를 인용해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2018 아이패드는 11인치와 12.9인치 모델 모두 6GB 램을 갖고 있다"며 "판면 64GB, 256GB, 512GB 모델은 이전 아이패드 플와 변함없이 4GB 램을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teve Troughton-Smith'는 Xcode(애플 OS용 개발 도구)의 정보를 참조해 "2018 아이패드 프로의 1TB 모델은 6GB의 램을 탑재하고 있다"고 30일 트위터를 통해 주장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1TB 모델만 6GB램을 탑재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것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맥루머스는 "애플이 소비자에게 모든 세부사항을 설명해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정보가 확인되지는 않았다"면서도 "Xcode를 통한 테스트는 대단히 정확하다"고 지적했다.

애플코리아가 30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바에 따르면 2018 아이패드 프로의 12.9인치 1TB 모델은 227만9000원(셀룰러 탑재 모델은 247만9000원), 11인치 1TB 모델은 200만9000원(셀룰러 탑재 모델은 220만9000원)으로 64GB 모델에 비해 100만원 이상 가격이 비싸다. 

2018 아이패드 프로의 옵션별 가격 / 사진=애플코리아 홈페이지
2018 아이패드 프로의 옵션별 가격 / 사진=애플코리아 홈페이지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램 용량을 조금씩 늘려왔다. 아이폰X의 용량은 3GB였지만,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는 4GB 램을 탑재했다. 보급형 모델은 아이폰XR은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3GB 램 사양을 유지하고 있다.

2018 아이패드 프로 및 맥북 에어, 맥 미니 신제품은 미국, 일본 등 1차 출시국 기준 11월 7일 출시된다. 애플코리아는 "출시일은 추후 공개된다며" 한국 출시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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