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학과, 등단작가의 산실로 ‘우뚝’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학과, 등단작가의 산실로 ‘우뚝’
  • 복현명
  • 승인 2020.06.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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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학교 강서캠퍼스 전경. 사진=서울디지털대.
서울디지털대학교 강서캠퍼스 전경. 사진=서울디지털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최근 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출신 작가들이 증가하고 있다. 사이버대학교는 일반 대학에 비해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많다. 온라인으로 강의가 진행되기에 직장에 다니면서 수업을 받을 수 있어서다. 따라서 학생수도 일반 대학에 비해 많다.

문예창작학과는 현재 전국에 총 39개로 4년제 대학교는 26곳, 전문대학은 8곳, 사이버대학교는 5곳에서 문예창작과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문예창작학과 39곳 중 가장 많은 학생을 유치한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올해 상반기 작가 배출 현황을 공개했다.

서울디지털대는 6명의 작가 배출, 문학상 수상자 1명 배출, 수필 동인지 발간, 시집 출간 1명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장나현(광주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 당선), 정미경(계간 시작 신인상 수상), 정양이·이덕란·허문홍(월간 한국산문 수필 당선), 서요나(창비 문예지 문학3에 작품 채택) 등과 최형만(제14회 중봉문학상 대상 수상), 이창진(시집 당귀꽃 출간), 수수밭길 동인(제4호 유칼립투스)의 동인지 발간이 그것이다.

오봉옥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학과 학과장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문예창작학과는 이론 중심의 수업이 아닌 철저하게 창작 실제 중심의 수업을 한다”며 “유명 창작자들로 구성된 교수님들이 창작동아리 등을 활용해 1대1로 학생들의 작품을 합평 지도하며 시·소설·산문·평론 등을 소개하는 문예지를 발행하고 있는 교수도 현재 다섯 명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의 교과과정은 문예창작과 관련된 모든 분야가 총망라돼 있다. 시, 소설, 동화, 수필과 같은 순수 문학은 물론 시나리오, 희곡, 드라마, 다큐멘터리, 스토리텔링 등 대중 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과과정들로 구성돼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학교는 문예창작학과, 회화과, 미디어영상학과 등에서 내달 9일까지 2020년 2학기 신·편입학 모집을 진행해 고교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는 누구나 서울디지털대 입학홈페이지에서 스마트폰 또는 PC로 지원할 수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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