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7조’ 한남3구역 현대건설 품으로
‘사업비 7조’ 한남3구역 현대건설 품으로
  • 이동욱
  • 승인 2020.06.21 1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술력 주효… 2801명 중 1409표 얻어
향후 재건축·재개발 수주전 우위 선점
현대건설이 사업비 7조원 규모 서울시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수주에 성공했다. 사진=이동욱 기자
현대건설이 사업비 7조원 규모 서울시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수주에 성공했다. 사진=이동욱 기자

[스마트경제] 현대건설이 사업비 7조원 규모 서울시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이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 2차 결선에서 참석 조합원 2801표(서면 결의 및 사전 투표 포함) 가운데 1409표를 얻어 시공권을 따냈다. 대림산업은 1258표를 획득해 고배를 마시게 됐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현대건설은 사업비 대여자금 2조원 이상(사업 촉진비 5000억원 포함), LTV 100% 조달을 약속, 또 착공시기는 이주 후 6개월 이내, 공사 기간 착공 후 37개월 이내 등을 제시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 총괄대표는 “현대건설의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 그리고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남3구역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며, “한남3구역이 강북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 단지 ‘디에이치 한남’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용산구 한남동 일대(38만6395.5㎡)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동, 총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 1조8881억원, 총 사업비는 약 7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