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유통기한 임박상품 할인...'그린세이브 서비스' 개시
CU, 유통기한 임박상품 할인...'그린세이브 서비스' 개시
  • 권희진
  • 승인 2020.06.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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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GF리테일
사진제공=BGF리테일

 

[스마트경제] 편의점 CU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폐기하는 대신 할인해 판매하는 '그린 세이브'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거래하는 모바일 앱인 '라스트 오더'에서 상품을 골라 결제하면 점포 근무자가 해당 상품을 별도로 포장해 두고 고객이 지정한 시간에 점포를 찾아 상품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CU는 도시락, 샌드위치, 디저트, 과자, 음료, 즉석식품, 안주 등 10개 카테고리 3천여개 상품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그린세이브 대상 상품은 최대 40% 할인 판매되며 일반 식품은 각 매장에서 설정한 만료일까지, 신선식품은 유통기한 만료 20분 전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CU는 그린세이브 서비스를 다음 달까지 서울시 내 일부 점포에서 테스트한 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CU는 앱에서 미리 도시락을 주문할 할 수 있는 도시락 예약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최근에는 예약을 해야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예약판매 방식은 구매로 이어지지 않아 버려지는 상품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매장 CU 그린스토어에서는 점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85%나 감축할 수 있는 음식물 처리기를 운영하고 있다.

BGF리테일 조성해 서비스플랫폼팀장은 “그린세이브 서비스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감소, 가맹점의 운영 효율 제고, 고객의 합리적인 쇼핑까지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CU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이 자동으로 업로드되게 하는 등 전국 가맹점이 보다 간편하게 식품 손실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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