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유행에 쌀 소비량 늘었다··· 신세계, 상반기 쌀 매출 18% 신장
집밥 유행에 쌀 소비량 늘었다··· 신세계, 상반기 쌀 매출 18% 신장
  • 권희진
  • 승인 2020.06.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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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스마트경제]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백화점 쌀 판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들어 이달 21일까지 양곡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던 2월에는 백화점 전체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4.2% 줄어드는 와중에서도 양곡 매출은 41.9% 급증했다. 양곡 매출은 3월과 4월에도 각각 전년 대비 20.4%, 29.9% 증가했고 5∼6월에도 매출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쌀 판매 강화에 나섰다.

온라인몰인 SSG닷컴에는 양곡 전문관인 '신세계백화점 쌀가게'를 열었다. 양곡 전문 브랜드인 '경성미가'와 협업해 신세계 전용 패키지를 적용한 쌀을 판매한다.

소용량 포장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300g씩 포장한 진공쌀도 12개 품종을 선보인다. 밥솥과 식기 등도 관련 상품도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서도 쌀가게 상품을 판매하고 국제 인증을 받은 '밥 소믈리에'가 여러 잡곡을 혼합한 제품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최원준 식품담당은 “최근 집밥 수요가 늘어나면서 백화점에서 만날수 있는 프리미엄 명품 쌀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면서 “신세계만의 유통 노하우를 담은 특별한 제품으로 트렌드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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