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도 규제 속 "수도권 사통팔달 새 아파트 어디?"
초강도 규제 속 "수도권 사통팔달 새 아파트 어디?"
  • 이동욱
  • 승인 2020.06.2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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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신규 분양 ‘주목’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 투시도. 사진=SK건설 제공

[스마트경제] 수도권 사통팔달 아파트 신규 분양이 주목받고 있다. 6·17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우수한 교통편의성을 갖춘 곳에 대한 주택 수요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사통팔달 아파트는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도로 접근성까지 우수한 곳을 일컫는다. 특히 지하철역이 가까운 곳의 경우 교통체증이나 불확실성이 적어 시간관리에 민감한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역을 중심으로 활성화된 상권 인프라를 편하게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차량 이동까지 수월한 조건까지 충족하고 있다면 주거 가치는 더욱 높게 평가된다.

이처럼 사통팔달 아파트를 찾는 주택 수요는 많지만, 수도권 내 신규 공급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수도권은 분양이 활발해 우수한 교통 환경을 갖춘 대부분은 이미 아파트가 들어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사통팔달 신규 분양단지는 높은 희소성을 중심으로 뜨거운 분양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영무건설이 올해 4월 경기도 시흥장현지구 일대에 선보인 ‘시흥장현 영무예다음’은 청약접수 결과 43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2만1766건의 청약접수가 몰려 평균 50.1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마감을 달성했다. 해당 단지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 장곡역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수월한 입지를 갖췄다.

이어 올해 6월에는 현대건설이 경기 의정부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이 10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789건의 청약신청이 접수되면서 평균 46.9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마감에 성공했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이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개통에 따른 호재도 예고돼 있다.

SK건설은 오는 7월 인천 영종국제도시 A7블록에서 ‘운서 2차 SK VIEW Skycity’(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는 인천시 중구 운남동 1598-1번지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70~84㎡, 총 909가구로 조성된다. 
   
대우건설과 한화건설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에서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를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32~84㎡ 총 1187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397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경기 광주에서는 한라건설이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를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62~84㎡ 총 1108가구 규모다.

금강주택은 경기 양주회천신도시에서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총 935가구 규모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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