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은행권, 손실흡수 능력 확충 노력해야”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은행권, 손실흡수 능력 확충 노력해야”
  • 복현명
  • 승인 2020.06.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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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마트경제]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0일 “은행권이 코로나 장기화 가능성에 대손 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 능력 확충에 노력해야 하고 실물경제에 대한 자금 공급 기능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주재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도 은행들의 자본확충을 위한 자사주 매입 금지, 배당금 제한 조치가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며 ”실물경제 지원의 시급성과 중장기적인 시계에서의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 금융 시스템 안정성 제고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찾아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에 대해서는 "유사시 시장 안정판으로서 버팀목 역할이 주목적"이라며 "기존 프로그램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다면 기금의 대응 여력을 남겨둬야 한다"고 했다.

손 부위원장은 "시중 유동성이 주택 투기수요 확대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택시장 관리 방안의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일관되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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