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서울대 연구팀 “마시는 비타민C, 집중력 31% 높여”
광동제약-서울대 연구팀 “마시는 비타민C, 집중력 31% 높여”
  • 권희진
  • 승인 2020.07.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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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광동제약
자료=광동제약

 

[스마트경제] 광동제약은 서울대 연구팀과 ‘비타민C 음료의 보충이 정신적 활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한 결과, 비타민C 음료의 보충이 ‘학업 및 직무 열의 개선’ 등 참가자들의 집중력 향상에 효과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발표했다.

인체적용시험은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신동미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진행했다. 연구팀은 90명의 연구대상자를 선정해 무작위 배정방식으로 ‘비타500군’과 ‘위약대조군(드링크향만 첨가된 비타500 섭취)’ 등으로 분류했다. 두 집단은 각각 비타민C가 함유된 비타500과 드링크향만 첨가된 음료를 1회 100ml씩 일 2회 총 28일간 섭취했다. 음료 섭취 전인 0주차와 4주간 음료를 섭취하고 난 후의 변화를 설문·채혈 등을 통해 측정·비교해 비타500을 통한 비타민C 보충 효과를 확인했다.

4주간 비타500을 섭취한 비타500군은 ‘학업·직무에 대한 열의’가 증가하고 ‘집중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 및 직무에 대한 열의는 활력, 전념, 몰입 세 가지 하위 항목을 통해 평가했다. 비타500군은 세 항목 모두에서 점수가 올라 학업 및 직무에 대한 열의 점수가 약 7.4% 증가했으나, 위약대조군의 점수는 오히려 1.6% 감소해 비타500의 섭취가 학업 및 직무에 대한 열의 수준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중력에서 큰 효과를 보였다. 주의집중 및 분산 등에 대한 시험 결과, 비타500 섭취군에서 집중력 점수(7점 만점 척도)는 기존 약 3.5점에서 4주 후 약 4.6점으로 집중력이 약 31% 증가했다. 주의분산 점수는 약 4.4점에서 약 3.5점으로 주의가 분산되는 정도가 2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위약대조군에서는 유의미한 점수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개인의 인지 능력 향상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확인됐다. 개인의 인지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점차 난이도가 높아지는 다섯 개의 연속된 암산 과제를 계산하도록 한 시험에서 위약대조군은 갈수록 평균 정답 개수가 줄어드는 반면, 비타500군은 세 번째 시험 이후부터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졌음에도 평균 정답 개수가 늘었다.

채혈을 통해 시험 참가자들의 혈청을 분석한 결과, 비타500군이 위약대조군에 비해 체내 염증이 감소한 것이 관찰됐다.

비타500군의 말초 혈액 내 수지상 세포의 비율은 4주차 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다. 수지상 세포는 인체에 바이러스 감염이나 종양 같은 비정상 세포가 생겼을 때 면역세포에 공격을 요청하는 세포다. .

구영태 광동제약 식품연구개발본부장은 “최근 우리나라 연령별 일일권장량 대비 비타민C 섭취 비율을 보면 학업이나 직무에 대한 집중력이 가장 요구되는 이삼십대의 비타민C 섭취량이 일일권장량 대비 50%대로 낮아 젊은 세대도 비타민C 섭취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광동제약은 앞으로도 비타민C의 과학적 효능을 밝히기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연구를 계속해 비타민C의 필요성에 대한 대중 인식과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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