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고급 일식집서 먹던 '숙성 초밥' 2종 출시
이마트, 고급 일식집서 먹던 '숙성 초밥' 2종 출시
  • 권희진
  • 승인 2020.07.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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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스마트경제] 이마트는 어종별로 숙성방식을 달리한 숙성 초밥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마트가 선보이는 숙성 초밥 2종은 '다시마 숙성 생연어초밥’, ‘저온 숙성 광어초밥’ 이며 한 팩 당 각각 1만2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초밥 어종인 연어와 광어 숙성 초밥은 상시적으로 판매하고, 제철 어종 숙성 초밥도 추가 개발해 시즌별로 운영할 방침이다.

숙성 과정을 거쳤음에도 가격은 기존 생연어초밥 상품 대비 1입당 가격이 약 20% 더 저렴하다. 일반적으로 숙성 초밥은 일반 초밥에 비해 생산 단가가 10% 가량 높지만 이마트는 생산 효율성을 강화해 오히려 상품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마트가 숙성 초밥을 선보이는 이유는 소수 어종에 한정된 초밥 수요를 고려해, 어종 확대 대신 맛을 차별화하는 방식을 택했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지난해 초밥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초밥 전체 판매량은 약 700만팩이며 낱개로 따지면 약 1억개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에서 연어/광어/새우/장어 초밥이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달한다.

이마트는 올해 안에 각각 여름과 겨울이 제철인 부시리/방어 등을 숙성한 시즌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나연 이마트 초밥 바이어는 “고급 일식집이나 호텔에서만 맛보던 숙성 초밥을 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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