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회장 전격 체포… 그가 남긴 말 "잘못했다" 
양진호 회장 전격 체포… 그가 남긴 말 "잘못했다" 
  • 백종모
  • 승인 2018.11.07 2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격 체포된 양진호 회장 / 사진=연합뉴스
전격 체포된 양진호 회장 / 사진=연합뉴스

 

[스마트경제] 회사 전 직원을 폭행하고 회사 워크숍에서 엽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7일 체포됐다. 전 직원 폭행 영상이 공개된지 8일 만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7일 오후 12시 10분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체포한 뒤, 양진호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경찰로 압송했다.

양회장은 조사를 받기 전 경찰서 앞에서 취재진에 "잘못을 인정한다. 잘못했다"고 밝혔다. 그간의 거처에 대해서는 "회사와 관련해 수습할 부분이 있었다"고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전격 체포된 양진호 회장 / 사진=연합뉴스
전격 체포된 양진호 회장 /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양진호 회장이 소환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6일 양진호 회장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양 회장을 체포했다.

양진호 회장에게는 전 직원 폭행 및 강요 혐의 뿐 아니라 마약 투약 혐의도 포함됐다. 또한 정보망통신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대한 법률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