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N수생 대상] 이투스교육, 2021학년도 6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 발표
[고3·N수생 대상] 이투스교육, 2021학년도 6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 발표
  • 복현명
  • 승인 2020.07.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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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vs 2021학년도 6월 모평 수학(나)형+과학탐구 인원 비율 비교. 자료=이투스교육.
2020학년도 vs 2021학년도 6월 모평 수학(나)형+과학탐구 인원 비율 비교. 자료=이투스교육.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투스교육은 9일 2021학년도 6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 발표에 따른 응시 인원 분석을 통한 경향을 발표했다.

◇ 수학(나)형+과학탐구 인원 비율 감소

먼저 2020학년도 6월 모의평가 대비 수학(가)형의 비율은 증가했지만 과학탐구 영역의 비율은 소폭 감소했다. 그래서 과학탐구 응시자 대비 수학(가)형 응시자 비율이 82.3%에서 86.3%로 증가했다. 이는 이른바 ‘나형 과탐’ 수험생의 비율이 감소한 것인데 그 이유는 수학(가)형에서 ‘기하’가 수능 시험 범위에서 빠진 것으로 인한 학습 부담 감소와 수학(가)형과 수학(나)형의 공통과목이 2과목으로 늘면서 학생들의 선택 시기가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 사회탐구는 2020학년도 6월 모의평가 대비 14.6%, 과학탐구는 1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에서는 한국지리가 30%, 경제가 27.8% 감소했고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Ⅰ 과목이 27.9% 줄어 가장 큰 비율로 축소했다. 이 과목들은 상대평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응시 인원 규모가 큰 폭으로 변화한 것이기 때문에 학습량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을 것이다.

◇ 과학Ⅱ 과목 응시 인원의 증가

이후 지켜봐야 할 일이기는 하지만 과학탐구Ⅱ 과목 전체 응시 인원이 증가했다. 특히 화학Ⅱ 과목의 응시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지구과학Ⅱ 과목의 응시 인원은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이것이 작년까지 과학Ⅱ 선택자의 지속적인 감소로 인해 서울대 자연계열 정시 합격선의 하락했던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올해 과학Ⅱ 선택자가 증가하는 현상인지를 이후 시험을 통해 확인해봐야 할 것이다.

전년도 6평 결시율 13.7%, 전년도 수능 결시율 11.7%을 보여 전체적으로 결시율이 높은 수준이었으나 올해 6평의 경우 결시율 18.2%로 높다. 여러 환경에 따른 결과인데 이는 국어와 수학이 상대평가로 진행되는 현 수능 체계에서 등급컷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절대평가인 영어에 있어서도 1등급 비율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 6월 모평 채점 결과와 함께 추가적으로 검토해야 할 2021 수시 대입 변경 사항

2021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운영 변경, 고려 사항, 대교협 6일 발표 기준. 자료=이투스교육.
2021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운영 변경, 고려 사항, 대교협 6일 발표 기준. 자료=이투스교육.

고려대 면접 형식의 변화나 일정 변화가 중요해 보인다. 학교장추천전형과 학업우수형의 영상 업로드 면접의 경우 'Pass/Fail'로만 쓰이기 때문에 면접에 대한 부담이 축소돼 지원자들의 변화가 다소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소 공격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환경이라 할 것이다. 또한 직접 가서 면접을 보는 것이 아니고 업로드 날짜를 하루로 지정한 것이 아니라 일정한 기간을 설정했기 때문에 다른 대학의 면접 일정과 겹치지 않게 면접을 치룰 수 있다는 점도 지원자들이 부담을 덜 수 있는 요소이다.

반면 계열적합형은 6개의 등급으로 평가를 명시했고 직접 대학에 가서 녹화를 한다는 점도 고려할 요소라 할 것이다. 면접 기간을 하루 더 추가했기 때문에 다른 대학과의 일정이 겹치지 않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실기 위주 전형, 특히 ‘컴퓨터학과, 사이버국방학과’ 등에서는 화상 면접이 실시되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이 일정한 변수로 작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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