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와 유명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의 컬래버레이션(협업)으로 제작된 히트텍 제품 '유니클로 and 알렉산더 왕(UNIQLO and ALEXANDER WANG) 라인업'이 오늘(9일) 발매된다.
이번 '유니클로 and 알렉산더 왕(UNIQLO and ALEXANDER WANG)' 라인업은 옷 속에 받쳐 입거나 한 장으로 충분한 멋을 낼 수 있도록 히트텍의 기능성에 특별한 디자인을 더한 제품이다.
유니클로는 이번 알렉산더 왕과 협업한 히트텍 라인업에 대해 "따뜻하고 편안한 기존 히트텍에, 이너웨어의 스타일까지 생각한, 따뜻함 그 이상을 생각한 히트텍"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니클로와 알렉산더 왕의 컬래버레이션은 전체적으로 슬림하고 세련된 실루엣의 히트텍과, 보온성이 향상된 히트텍 엑스트라웜 두 가지 라인업으로 티셔츠, 탱크탑, 레깅스, 타이즈, 바디수트 등이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는 모든 협업 상품에 콜라보레이션 로고를 프린트해 차별화를 더했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히트텍 소재로 만든 언더웨어가 출시되며, 남성용 브리프와 트렁크, 여성용 브라와 쇼츠를 히트텍으로 만나볼 수 있다.
색상은 알렉산더 왕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과 기존 히트텍 컬러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네온 그린 색상으로 네오 퓨처리즘을 표현해, 미래지향적인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적 가치관과 접목했다.
중국인 이민자 부모에게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알렉산더 왕은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 졸업 뒤 2년이 지난 2005년 21세의 나이로 자신의 이름을 붙인 브랜드를 출시했으며, 이 브랜드는 2007년에는 여성 기성복 전 품목, 2009년에는 남성복 기성복 전 품목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알렉산더 왕은 자신만의 독특한 디자인 감각으로 업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의 브랜드는 대조, 정제와 불안전함의 조합, 그리고 도시의 획일성의 진화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니클로 and 알렉산더 왕' 컬렉션 상품은, 9일 유니클로 전국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 스토어 판매 개시 시각은 오전 8시다.
앞서 히트텍 스페셜 스토어로 꾸며진 명동중앙점 4층에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유니클로 and 알렉산더 왕' 컬렉션 상품과 스타일링을 공개한 바 있다.
'유니클로 and 알렉산더 왕' 컬렉션은 총 16가지 상품들로 구성돼 있으며, 9일 전 세계 20개국에 출시된다. 가격대는 1만2900원~4만9900원이다.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XS, 2XL,3XL,4XL 등 특별 사이즈 상품도 준비된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