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컨소, 서창~김포 고속도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HDC현대산업개발 컨소, 서창~김포 고속도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이동욱
  • 승인 2020.07.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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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투자비 9000억원 규모
서창-김포 고속도로 위치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서창-김포 고속도로 위치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스마트경제]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창~김포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최초 제안자인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GS건설, 금광기업, 태영건설, 두산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HDC아이콘트롤스 등)은 지난 4월 실시한 1단계 평가(PQ)와 7월 실시한 2단계 평가(기술 및 가격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서창~김포 고속도로 사업은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서창 JCT(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를 시점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장수IC를 거쳐 신김포TG(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 이르는 총 연장 18.27km의 구간을 지하로 연결하게 된다. 총 투자비 약 9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상습 지·정체가 발생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쪽 구간의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고, 제2경인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미연결구간을 이어줌으로써 수도권 서부의 남북 간 이동 교통 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국토교통부는 협상단을 구성해 다음 달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방식은 손실과 이익을 국토교통부와 컨소시엄이 나눠 부담하는 손익공유형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a, Build Transfer Operate-adjusted)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착공 후 60개월 뒤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사업자 운영 기간은 준공 후 40년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역 일대의 교통 혼잡 해소는 물론 물류비용을 절감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감을 밝혔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폭넓은 토목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신대구~부산 고속도로와 서울~춘천고속도로 등 기반시설분야에서 다양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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