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국, 소속사 바쁘다 바빠… 하루에 공식입장만 두 번·김용국은 사과문
김용국, 소속사 바쁘다 바빠… 하루에 공식입장만 두 번·김용국은 사과문
  • 김진환
  • 승인 2018.11.11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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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나현과 열애설 모르쇠 일관… 반려묘 유기 논란 커지자 대응
반려묘 유기 논란… 김용국 인성에 대한 의문 논란으로
코너 몰린 김용국, 결국 자필 사과문 팬카페에 올려
김용국이 팬카페에 올린 사과문 전문. 사과문의 필체로 봐서는 반성의 의지가 느껴지지 않는다. 사진=팬카페 켑쳐
김용국이 팬카페에 올린 사과문 전문. 사진=팬카페 켑쳐

김용국 소속사 춘엔터테인먼트 측이 10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김용국과 나현은 연인 사이가 아니다”며 하루 종일 논란이 된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어 “두 사람은 연예계 동료로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며 “ 온라인상에 포착된 사진 역시 가까운 지인들과 동석한 자리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김용국의 소속사는 “팬 분들과 더욱 좋은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열애설을 해명하기에도 바쁜 하루였는데 김용국 소속사는 반려묘 논란에도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용국의 고양이로 추정되는 유기묘를 한 동물보호소에서 목격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열애설은 개인적 영역으로 보호받아야 한다고 치더라도 유기묘 논란에까지 소속사 측이 무대응으로 일관하나 네티즌의 답답함과 분노는 극에 달하기도 했다.

뒤늦게 춘엔터테인먼트는 자료를 내고 “현재 김용국의 고양이(르시)는 본사 사무실에 보호하고 있으며 김용국은 이러한 일로 물의를 빚었다는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양이에 관련해 김용국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기에 소속사가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이 일로 상처를 입으신 팬 분들과 반려 동물 보호자 분들게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를 했다.

소속사의 설명에 따르면 김용국은 지난 6월경 다른 반려묘와 함께 고양이(르시)를 합사했다. 하지만 고양이들이 서로 적응하지 못하자, 고민 끝에 고양이(르시)를 입양을 보냈다. 입양 이후 새로운 보호자와 연락이 닿지 못해 근황을 알수 없었고, 지난 9월 25일 르시가 새 보호자에게서 이탈한 사실을 인지했다고 전했다.

이후 다시 소속사가 르시를 데려와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김용국과 소나무 나현. 김용국은 10일 열애설 외에도 반려묘 유기설에 휩싸이며 뜨거운 여론의 역풍을 맞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김용국과 소나무 나현. 김용국은 10일 열애설 외에도 반려묘 유기설에 휩싸이며 뜨거운 여론의 역풍을 맞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하루 종일 뜨거운 논란의 주인공이 된 김용국을 바라보는 여론의 시선은 결코 곱지 않다.

결국 김용국은 팬카페에 자필 사과문까지 올리면서 사태 진화에 나섰다.

 

다음은 김용국 자필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용국입니다.

먼저 저의 불찰과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말로 용서를 구해도 부족하겠지만 이렇게 편지를 적어봅니다.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고 사죄를 드리고 싶었지만, 제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을 당해 로그인을 못하고 있어서 이렇게 팬카페에 올리게 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소나무 나현님과는 지인과 함께 몇번 만나서 동석하며 친해진 친구 사이입니다. 많은 분들께 이 일로 인하여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르시는 한 차례 분양 보냈다가 다시 데려온 것이 맞습니다. 그때의 행동에 대해서 지금도 후회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겪지 않아도 되었을 고통 겪은 르시에게도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저의 반려동물에 대한 부족한 인식과 행동으로 많은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지금까지한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앞으로 잊지않고 항상 새기며 살겠습니다.

비공개 인스타그램에서 했던 언행과 행동에 대해서도 크게 뉘우치고 있습니다.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도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후회하고 있습니다. 백번 생각하고 행동하며 겸손해지겠습니다.

팬분들에 대한 저의 마음은 항상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며 지금도 그렇습니다. 데뷔하며 많은 분들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지낼 수 있었던 것도 팬 여러분들 덕분이었습니다. 이런 분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입이 열개여도 죄송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주셨던 질타와 충고는 달게받고 뼈에 새겨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용국 드림

 

 

김진환 기자 gbat@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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