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스릴만점" 세계 최고 높이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브릿지' 건너다
[탐방] "스릴만점" 세계 최고 높이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브릿지' 건너다
  • 권희진
  • 승인 2020.07.22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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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막... 541m 상공서 즐기는 고공 스릴 액티비티
사진제공=롯데월드
사진제공=롯데월드

[스마트경제] “서울스카이가 꾸준히 지향해 온 체험형 전망대 콘텐츠의 정점으로, 지상 541m 야외 상공에 자리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브릿지를 서울의 탁 트인 전경과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롯데월드타워 최상단 두 개로 갈라진 구조물 사이를 연결한 다리를 건너는 고공 체험이다. 하늘을 관람하는 전망대를 넘어 '하늘을 체험하는 전망대'를 표방하며 롯데월드가 야심차게 내놓은 액티비티다.

오는 24일 공식 개막을 앞두고 21일 오후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스카이브릿지 투어' 체험 행사는 예상대로 오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투어는 최대 12명이 1개 조를 꾸려 인솔 직원과 함께 1시간 여 간 이뤄졌다.

타워 117층 스카이스테이션에서 브릿지투어에 관한 설명과 안전교육을 듣고 뒤이어 붉은 점프 슈트와 헬멧·등반용 하네스를 착용했다. 필요 시 운동화 대여도 가능하다.

이 다음 세이프롤러를 하네스와 연결, 세이프롤러를 손에 꼭 쥔 채 야외 루프로 이어진 계단을 오르면 타워브릿지에 도착하게 된다.

타워브릿지까지 가는 계단길은 마치 등반을 연상케 하는 기분마저 든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이곳은 실내가 아닌 야외이다 보니 계단틈 사이로 아래를 내려다 보는 건 자칫 울렁증과 공포감을 동반할 지도 모르니 주의할 것.

지난 21일 서울스카이 스카이브릿지 투어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 사진=권희진 기자
지난 21일 서울스카이 스카이브릿지 투어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 사진=권희진 기자

타워브릿지 위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서울의 탁 트인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눈을 감고 한걸음 내딛을 땐 오싹한 기분마저 들게 한다. 참가자들은 11m 길이의 다리 위에서 하늘 보고 뒤로 걷기나 팔 벌려 뛰기 등 다양한 자세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등반용 하네스는 동선상 안전줄에 연결, 안심하고 스카이브릿지를 즐길 수 있다. 사진=권희진 기자
등반용 하네스는 동선상 안전줄에 연결, 안심하고 스카이브릿지를 즐길 수 있다. 사진=권희진 기자

한편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날씨가 나쁜 날이나 동절기를 제외한 매주 수요일∼일요일 오후 1∼7시 운영된다. 만 12세 미만, 체중 120㎏ 초과, 신장 140㎝ 미만, 혈압·심장·근골격·근육계통 질환자 등은 이용할 수 없다.

또한 서울스카이 지하1층 매표소 및 온라인 예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입장료는 전망대 입장과 브릿지 투어, 사진 촬영 및 인화를 포함해 1인당 10만원이다. 서울스카이 전망대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 후 신청을 원하는 고객들은 117층 스카이스테이션에서 8만원에 참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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