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세계적 학술지 잇따라 게재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세계적 학술지 잇따라 게재
  • 권희진
  • 승인 2020.07.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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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김정원 KAIST 교수, 허남호 경북대 교수, 신의철 KAIST 교수/사진제공=삼성전자
(사진 왼쪽부터)김정원 KAIST 교수, 허남호 경북대 교수, 신의철 KAIST 교수/사진제공=삼성전자

 

[스마트경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하는 다양한 연구 과제가 세계적인 학술지에 잇따라 게재되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601개의 과제에 7713억원을 지원했으며, 1244건의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사이언스 4건, 네이처 2건을 비롯해 최상위 국제학술지에 소개된 논문도 96건에 이른다.

김정원 KAIST 교수와 정하연 고려대학교 교수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레이저를 활용한 전자 신호 시간 측정·제어 기술은 지난 22일(영국 현지시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됐다.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 형태의 전자 신호 시간 오차를 1경분의 1초(100아토초) 이하 수준까지 측정하고 제어할 수 있는 것으로 6G 등 차세대 통신에서 사용되는 미래 기술이다.

허남호·주진 경북대학교 응용화학공학부 교수, 한정우 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차세대 퀸텀닷 소재 기술은 혁신적인 소재 기술로 인정받아 지난 20일(독일 현지시간) 재료 과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에 실렸다.

신의철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정인경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교수 등은 공동 연구를 통해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상태를 급격히 악화시키는 사이토카인 폭풍(과잉 염증반응)의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간)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사이언스 이뮤놀로지'에 발표됐으며, 향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팀은 2014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중증 바이러스 질환에서 면역세포의 숙주손상 유발기전'을 연구중이다.

삼성전자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업의 일환으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비롯해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협력회사 상생펀드 등 상생 활동과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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