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제안하는 새로운 놀이 도구, '닌텐도 라보' 공개
닌텐도가 제안하는 새로운 놀이 도구, '닌텐도 라보' 공개
  • 석주원
  • 승인 2018.01.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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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사진 =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스마트경제 석주원 기자] 일본의 게임회사 닌텐도가 새로운 개념의 놀이 도구, ‘닌텐도 라보’를 공개했다. 닌텐도 라보는 두꺼운 골판지로 만들어진 일종의 공작 키트로, 닌텐도의 콘솔 게임기 ‘스위치’와 연동해 동작하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낚싯대 모양의 키트를 조립해 스위치의 본체와 컨트롤러를 각각 정해진 위치해 끼워 넣으면, 스위치는 체감형 낚시 게임기로 변신하게 된다. 같은 방식으로 피아노, 바이크, RC카, 심지어 로봇까지 구현해 내고 있다.

‘만들다’, ‘놀다’, ‘배우다’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닌텐도 라보는 단순히 놀이의 즐거움 뿐 아니라, 공작 키트를 조립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학습의 즐거움까지 함께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하고 다루기 쉬운 재질인 골판지를 소재로 채택한 것도 어린이 시장을 겨냥한 결정으로 보인다. 실제로 닌텐도는 닌텐도 라보 공개와 함께 부모와 자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캠프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패키지는 낚시, 피아노, 바이크, RC카, 집 등 5종의 키트가 포함된 버라이어티 키트와 로봇 키트 두 종류다. 가격은 버라이어티 키트가 6,980엔, 로봇 키트가 7,980엔이며,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두 패키지 모두 스위치에서 동작하는 전용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패키지와 별도로 골판지를 단독으로도 판매할 예정이며, 도면도 무료로 공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stone@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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